이상민이 공황장애 투병 끝에 최근 심경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그의 건강 상태가 공개되었는데요, 이상민은 오랜 시간 동안 공황장애와 싸워왔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방송 중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갑자기 약을 복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잠을 잘 자야 한다는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공황장애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 것입니다.
이상민은 이 장애로 인해 10년 이상 약물에 의존해왔으며, 이를 줄이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매번 공황 발작이 찾아왔습니다. 심지어 일본 여행을 계획했을 때 4일치 약을 챙겨오지 못해 여행을 취소하고 돌아와야 했을 정도로, 약 없이는 일상 생활이 불가능했던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또한 공황장애로 인한 발작이 너무 심해져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겨우 집으로 돌아온 경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그가 다시 약을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이어갔고,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상민의 공황장애는 그의 개인적인 삶의 어려움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2013년, 여자친구와의 이별과 출연료 압박 등으로 불안감이 심해져 이 장애가 시작되었고, 어머니의 사망 후에는 상태가 더욱 악화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면서 그는 자신이 만난 적 없는 이복형을 만나게 되었고, 그 당시 겪었던 고통이 공황장애 증세를 더 악화시켰습니다. 이상민은 어머니와의 복잡한 가정사를 떠올리며, 어린 시절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부모님 사이가 좋지 않았고, 어머니와 함께 이사를 많이 다녔던 어린 시절이 그의 마음에 큰 상처로 남아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병세가 심각해지며 이상민은 그녀를 돌보면서 큰 마음의 고통을 겪었고, 결국 어머니는 6년 간의 투병 끝에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의 사망 이후, 그는 그녀의 유품을 정리하며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특히 어머니의 보험을 해약하고, 사망 진단서를 보며 현실의 아픔을 직시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또한, 어머니의 유품 중 하나였던 캐리어에서 어머니의 냄새를 맡고 한참을 붙잡고 있던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상민은 어머니를 추억하며, 어릴 적 함께 보냈던 장소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그곳은 어머니가 운영하던 중국집으로, 그는 그곳에서 어머니와 함께 보낸 행복한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이 장소는 또한 어머니에게 가장 못된 말을 했던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어머니가 자신에게 중국집을 계속 운영할 수 있겠냐고 물었을 때, 그는 그만 두라고 강하게 말했었고, 그로 인해 어머니가 45년 동안 혼자 살아야 했다는 사실을 후회하며 아픔을 토로했습니다.
이상민은 어머니의 납골당에 편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 편지에는 “내년 생일에는 아내가 될 친구와 함께 생일을 축하하러 올게”라는 다짐이 담겨 있었으며, 그를 지켜본 모든 사람들은 그의 눈물을 함께 흘렸습니다.
이상민의 이야기는 그가 겪은 정신적인 고통을 넘어, 공황장애와 그로 인한 기억 상실, 알콜 중독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습니다. 그가 현재 먹고 있는 약은 7년 이상 복용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로 인해 치매 증상도 우려되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일상 생활에서 기억을 잃어버리거나 물건을 잘못 사용하는 등 건망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황장애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병이지만, 약물에 의존하는 것 역시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예기치 않게 발생하며, 극도의 불안과 신체적 증상을 동반하는 질병으로,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많이 언급된 바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불안감을 빠르게 해소하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내성이 생기거나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전문가의 지도 아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정신적인 질병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이해와 응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