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인이 문을 열어주지 않아 열흘째 집에 못 들어가고 있는 강아지 반전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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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유튜브 계정 ”SBS 동물농장 x 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에는 집에 들어가지 못해 매번 윗집에 방문하는 강아지 ‘장군이’ 사연이 소개됐다.
영상은 남의 집 앞에서 ‘낑낑’대는 장군이 모습으로 시작한다. 장군이 울음소리에 제보자 A씨가 모습을 드러내며 “(장군이가 주인 불러달라고) 자꾸 우리 집으로 올라온다”라고 말한다.
장군이가 A씨를 불러 자신의 집 문을 두들겨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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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A씨는 장군이를 데리고 장군이 원래 집 문 앞으로 간다. A씨가 문을 두드리며 장군이 주인을 불러보지만 집에서는 아무 인기척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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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이 집은 장시간 비워져 있었다. A씨는 그런 장군이를 위해 사료를 챙겨줬지만 장군이는 하나도 먹지 않았다.
언뜻 보면 악질 주인에 의해 장군이가 버림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군이에게는 숨은 사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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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장군이 원래 주인이 90세 노인이며 며칠 전 쓰러져 아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어 인근 병원을 찾아간 제작진은 장군이 주인 B씨를 만났다. B씨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었다.
B씨는 매일 자신을 진료하는 의사도 못 알아볼 정도로 심각한 ‘인지장애’를 앓고 있었다. 그럼에도 제작진이 장군이 사진을 보여주자 B씨는 “장군이”라고 알아보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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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이 사진을 본 B씨는 “(장군이에게) 병원에 온다는 말도 못 하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윽고 제작진은 장군이를 B씨에게 데려다줬다. B씨를 만난 장군이는 B씨에게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으려는 행동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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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를 만나고 난 장군이는 다시 사료를 잘 먹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장군이는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장군이 사연은 올라온 지 이틀 만에 조회수 71만 회와 좋아요 1만 2000개를 넘기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