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관리좀 똑바로 하지 그랬어” 김민희가 홍상수와 불륜하면서 전처에게 뱉었던 충격적인 폭언들이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을 했다.

최근 홍상수 감독이 6년만에 신작 ‘우리의 하루’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해 연인 김민희와 동행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된 가운데 두사람의 만남과 김민희가 과거 홍상수의 본처에게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15년 말, 영화계에서 “홍상수와 김민희 두 사람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또 비슷한 시기 3년간 몸담았던 매니지먼트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김민희는 어찌된 일인지 새로운 소속사를 찾지 않았고 일정을 함께 소화해줄 매니저마저 두지 않았는데요.

김민희의 측근은 당시 “김민희가 ‘앞으로 2년간 작품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귀띔했다던 그녀가 연기활동을 멈추겠다는 발언과 달리 김민희는 홍상수의 영화에 연달아 출연했고, 당시 영화 촬영에 함께 참여한 한 스태프는 “김민희가 매니저가 없어서 그런지 홍상수 감독과 같은 자동차를 타고 촬영장과 숙소를 이동해 다녔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홍상수의 아내 조성혜가 김민희를 직접 만났다는 이야기부터 김민희의 부모에게 딸을 설득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내용 등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홍상수의 아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민희를 만나 가족의 뜻을 전했고 그의 부모에게도 알렸지만 변화가 없다”라며 심경을 토로했는데요.

2016년 6월 21일 조성혜는 “남편이 지난해 김민희와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말한 후 집을 나간 뒤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라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아내에게 ‘다른사람과 함께 하고싶다 당신도 다른 남자를 한번 만나봐라”라고 말한것이 밝혀져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어 조성혜는 “남편을 아직도 사랑하고, 남편도 나를 사랑했었다. 저희 남편 돌아올 것이다. 이혼은 절대 안 한다. 죽는 날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침묵을 지키던 김민희와 홍상수는 2017년 3월 13일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해 솔직하게 고백하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상수는 그간 논란이 됐던 김민희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할 자리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둘 다 모두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또 침묵을 지켜온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언론 보도에 관해 이야기 하지 않은 이유는 개인적인 일이라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민희도 입을 열었는데 “우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다”라며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내게 놓인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라고 거들었습니다. 이에 업계에서는 “김민희가 불륜을 인정함과 동시에 그에 대한 비난을 감수하겠다는 의미”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두 사람의 발언은 예상보다 훨씬 강도가 셌고 “불륜을 사랑으로 당당하게 포장했다”라며 비난이 더욱 크게 터져나왔습니다. 한편 홍상수의 아내는 치매를 앓고 있던 시어머니를 4년이나 돌본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헌신적으로 가정을 돌본 아내와 대학생 딸을 둔 가장이 22살이나 어린 여배우와 불륜 관계에 빠졌다는 사실에 대중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두 사람이 관계를 공식화하기 앞서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이들의 불륜 스캔들을 다룬 바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김민희와 아내 조성혜의 대화 내용이 함께 공개돼 큰 충격을 낳았습니다. 이날 이상민이 “현재 홍상수 감독과 아내는 아예 교류가 없냐”라고 묻자 한 기자는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해 10월 말 홍상수의 아내가 김민희가 살던 집을 찾아가서 만난 적이 있었다더라”라고 답했습니다. 

기자는 “이때 김민희가 자신에게 따지고 드는 홍상수의 아내에게 ‘그러니까 남편 관리 좀 잘하시지 그랬냐’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어 그는 “이에 대해 홍상수의 아내는 ‘너 어디서 그런 진부한 대사를 하니?’라고 받아 쳤다고 한다”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기자는 “이렇게 옥신각신하는 와중에 김민희의 어머니가 나왔는데, 김민희가 ‘엄마, 이 여자 제정신이 아니야. 이 여자 말 듣지 마’라고 했다고 한다”라고 밝혀 당시 김민희에 대해 실망한 팬들과 그녀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번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한 김민희 씨를 본 사람들은 “얼굴이 너무 늙어버린듯..”, “더 말랐네”, “왜 이렇게 많이 초췌해졌냐”, “홍상수가 힘들게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마도 김민희는 지난 8년 동안 법적인 아내가 될 수 없고 불륜의 현실을 직시하면서 마음고생을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초반에는 안정적인 연기와 매력적인 얼굴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그녀가 현재는 누군가의 불륜녀로 불리는게 안타깝기도 한데요. 하지만 어떤 이유로도 바람이 정당화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 본인의 잘못을 깨우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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