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보기 좋았는데 어쩌다가… 너무 안타깝네” 나은이, 건후 엄마 박주호의 아내 안나의 최근 들려온 안타깝고 충격적인 근황

정확한 왼발의 마법사 수원 FC의 든든한 캡틴, 30대 중반이지만 여전히 핵심 선수로 뛰고있는 그는 바로 축구선수 박주호 입니다.

박주호 선수는 일본 j리그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1년 스위스의 대표 명문구단인 FC바젤로 가며 유럽 무대를 밟았는데요.

바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박주호는 2013년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를 거쳐 유럽의 빅클럽 구단 ‘도르트문트’에 입성하게 됩니다.

이후 2018년 k리그 생활을 시작한 박주호는 지난해 수원 FC에 입단하여 8월에는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박주호의 아내 안나는 스위스 사람으로 스위스어, 독일어, 영어, 한국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까지 무려 6개국어를 하는 능력을 지녔는데요.

안나는 결혼 전에 FC바젤 구장 VIP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루는 그녀가 바젤로 가는 비행기를 탔더니 옆자리에 한국남성이 앉은 것입니다.

관광지도 아닌 바젤에 가는 한국인이 신기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헤어졌는데 FC바젤 VIP룸에 갔더니 그 남자가 딱 앉아있던 것입니다.

그 한국 남성은 바로 박주호 선수의 동생이었는데요. 그렇게 인연이 시작된 박주호 선수와 안나는 연락을 주고 받으며 가까워졌습니다.

정말 영화같은 첫 만남인데요. 그러던 어느날 안나는 박주호에게 나를 여자로 느끼냐는 말 한마디를 합니다.

거기에 박주호는 마음이 심쿵했고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귀여운 나은이를 갖게 되었는데요.

2018년 박주호가 러시아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입국 할 때 아내, 나은이랑 함께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박주호가 아내 안나에게 지금까지 프로포즈를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안나는 극도로 현실적이어서 “프로포즈, 결혼식 다 필요없다.”

“아무리 결혼식을 크게해도 이혼을 하면 아무 소용 없는거 아니냐”라며 허례허식은 다 싫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겉으로 보이는 형식보다 내면에 사랑을 가득 담은 부부는 스타가족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박주호는 2018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딸 나은이, 아들 건우와 함께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예능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박주호는 “스물셋이란 어린 나이에 나와 결혼해서 힘들었을 아내에게 휴식을 주고싶었다”며 밝혔는데요.

이렇게 방송에 등장한 나은이와 건후는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게 됩니다. 인형같은 외모에 4개국어를 하며 사랑스러움을 겸비한 나은이와 옹알이에 직진본능을 지닌 건후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사실 추사랑과 삼둥이가 하차하면서 슈돌의 인기는 한물 가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나은이와 건후를 통해 시청률이 전성기시절 못지않게 오르더니 나은이, 건후의 유튜브 영상 조회수는 100만회를 훌쩍 뛰어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인기와 더불어 아빠 박주호의 호감도도 쭉 상승했는데요. 하루는 방송에서 박주호가 아이들을 위해 직접 크림 카레 우동을 손수 만드는 모습이 등장했습니다.

쩔쩔매면서도 나은이 입맛에 맞추려는 박주호의 다정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입덕 순서가 나은이, 건후 다음이 박주호라던데 난 마지막까지 온듯”

“운동하면서 저렇게 요리 할 수 있으면 최고의 남편, 최고의 아빠 아닙니까. 박주호 너무 귀여워요”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박주호 가족은 모두에게 힐링을 전해줬고 2019년 kbs연예대상에서 대상까지 수상했습니다.

당시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쥔 박주호는 셋째 소식까지 전했는데요. 당시 안나의 출산과 산후조리때문에 나은이와 건후도 엄마를 따라 스위스에 가게되어 슈돌 출연은 잠시 중단했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10월 셋째 진우와 함께 다시 슈돌에 재합류 하였고 3남매가 된 가족의 열풍은 여전했습니다.

그래서 2021년 kbs연예때상에선 박주호 선수 가족이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는데요.그런데 이처럼 큰 사랑을 받아온 가족이 벌써 6개월째 슈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 가족에게 대체 무슨일이 생긴 것일까요. 얼마전 박수호 가족에게 한가지 사고가 있었습니다.

박주호와 아내 안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데요. 특히 안나는 개인적으로 채널을 운영하며 4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이후 안나는 그 어떤 영상도 올리지않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13일 갑자기 안나 채널에 불법 프로그램 설치 방법이 업로드 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알고봤더니 안나의 채널이 해킹을 당한 상태였는데요. 그만큼 채널에 아무 신경도 쓰지 않고 방치해 놨다는 얘기입니다.

이처럼 안나가 모든 SNS를 중단하고 더불어 박주호 선수 가족이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유가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안나가 그동안 남몰래 암 투병을 해왔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11월 20일 새벽 안나는 자신의 SNS에 암 병동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병원에서 저를 챙겨주는 분들덕에 모든것이 가능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저는 단 한번도 길을 잃었다고 느낀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경험과 따듯한 마음에 감동했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을 계속 사랑해주신 분들께 저의 침묵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치료에 돌입하면 행복한 모습을 유지할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살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안나는 밝은 글로 자신이 현재 암 투병중임을 고백했는데요. 박주호 소속사에 의하면 안나가 암투병을 한 지 1년이 조금 안됐다고 합니다.

최근까지 수술을 하고 치료도 병행했고 현재는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데요. 그래도 다행이 암을 초기에 발견해 많이 사라졌고, 병원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결과가 좋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래서 안나가 판단하기에도 대중들에게 알려도 괜찮다는 생각에 직접 SNS글을 작성했다고 합니다.

박주호와 안나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아프다는 얘기를 어떻게 할지 무척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정확하게 말을 하진 못했고 ‘엄마가 좀 아프다’는 정도만 전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안나가 SNS에 글을 공개하게 되면 혹시라도 주위에서 나은이에게 얘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박주호, 안나 부부는 이번 글을 올리기 전에 먼저 나은이에게 안나의 병을 얘기했다고 합니다.

특히 만 7살인 나은이는 암이 위험한 병이란 걸 알수도 있고, 투병하는 상황을 이해할 수 있기때문에 더 자세히 설명을 해줬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안나가 잘 치료받으면서 완쾌하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슈돌에서 계속해서 삼남매를 볼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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