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나가라…" 지진희가 팬미팅에 온 팬들을 매몰차게 쫓아낸 충격적인 이유가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했다.

스타와 팬 사이의 친밀감을 한층 높여주는 팬미팅 방송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타의 새로운 모습을 접할 수 있기에 많은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배우가 팬들을 자신의 팬미팅 채팅장에서 쫓아낸 사연이 밝혀져 화제입니다.

이 배우는 바로 대장금 60일 지정생존자 등의 작품에서 활약한 지진희인데요. 그는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꾸준한 경력을 쌓아왔죠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만큼 팬들을 향한 사랑도 대단하다 하는데요. 이런 그가 대체 무슨 이유로 팬들을 쫓아낸 것일까요?

오늘 함께 알아봅시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이 일화를 공개했는데요. 지진희는 대흥행작 대장금에서 남자 주인공 민정우 역할을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여자 주인공인 장금이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지켜주는 듬직한 캐릭터였죠 자상한 매력에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 팬들까지도 푹 빠졌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대장금은 당소 다시 한류 열풍을 타고 일본 대만 미국 등 전 세계로 뻗어 나갔습니다. 배우들이 한 캐릭터로 너무 큰 사랑을 받으면 그에 따른 부작용도 생기게 되는데요. 역할의 이미지가 굳어져 다음 작품을 하는 데 차질이 생기거나 캐릭터 인기에 의해 배우 본인이 묻히는 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지진희도 이런 점 때문에 부담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민정호 캐릭터의 인기가 너무 높았던 탓에 몇몇 팬들이 그를 보고 아쉬움을 내비쳤던 것입니다.

배우인 지진희보다 캐릭터 민정호가 더 좋은 좋다. 민정호가 실전 인물이 아니라서 너무 아쉽다 등의 평을 내린 건데요. 그가 캐릭터를 너무 잘 소화해냈기 때문에 이런 일까지 생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진희는 계속해서 자신과 민정호를 비교하는 팬들을 반응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데요. 그는 대장금 이후 한 팬미팅에서 나는 민정호가 아니고 지진희다. 민정호를 사랑해서 온 사람은 가달라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연예인이라면 하지 않았을 돌발 행동에 MC를 보던 유재석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는데요.

지진희는 착잡한 표정으로 진짜 있었던 일이라며 실화임을 강조했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너무 건방진 것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민정호 캐릭터로 사랑을 받은 그가 민정호 팬들은 나가달라고 말을 하는 것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었죠. 하지만 지진희의 고백을 끝까지 들어보면 그가 어떤 마음으로 이런 말 말을 했던 건지 알 수 있는데요. 그는 사람들은 내가 아닌 민정호라는 캐릭터를 사랑해서 온 것이다. 민정호는 내가 봐도 너무 멋진 인물이다.

하지만 나는 정도로 멋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팬들이 실망할까 봐 걱정되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일을 후회한다는 듯 내가 미친 거다 표현을 더 잘할 걸 그랬다라는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팬들을 실망시킬까 봐 걱정되는 마음에 이런 행동까지 한 것이 볼 수 있겠습니다. 뒤늦게 이 일화를 접하게 된 네티즌들은 잘 몰랐는데 지진희 매력 엄청나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당황했겠지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으니 귀엽다 매사의 진심인 성격이라 너무 웃기다 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