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에 뿌려진 5만원짜리 160장…” 그 돈은 정신장애를 앓던 김씨의 부모님이 고물상으로 모은 돈이었고 발을 동동 구르던 중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방 도심에서 생각하지도 못한 일이 생겼습니다. 정신 장애를 앓고 있던 안씨.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김씨가 가지고 있던, 5만원짜리 지폐 160여장을 길거리에 마구 뿌렸고, 그 길을 지나던 사람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지폐를 주었습니다.

고물상으로 힘들게 모은 할아버지와 부모님께 물려받은 4700만원의 일부 였다고 합니다.

뉴스마다 화제가 되어 그 돈들이 어느 사람들 손으로 들어갔을까? 다시 돌려주기나 할까? “안돌려주면 법적으로 처분 받을텐데”라며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주워간 돈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남자가 파출소를 찿아와 “이거 제가 주운 돈 100만원입니다”라며 돌려주었습니다.

또 한 여성이 와서 어머니가 주운 돈인데 돌려 주는게 맡다면서 15만원 건네고 돌아갔고 그 후 285만원이라는 돈이 되돌아 왔고. 나머지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신문사 앞에 쪽지가 놓여있었습니다. “돌아오지 못한 돈도 사정이 있겠지요. 그 돈이라 생각하시고 사용해 주세요”라는 메모와 함께 500만원이 놓였있었습니다. 비록 안씨가 뿌린 돈이 다 돌어오지 않았지만, 또 다른 사람의 사랑으로 빈 곳을 채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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