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판정을 받은 딸을 위해 어머니가 한 충격적인 행동” 불임 판정을 받아 슬픔에 빠진 딸을 위해 어머니가 한 충격적인 행동은 모두를 눈물짓게 만들었습니다.

한 50대 여성이 아이를 낳지 못하는 친딸의 대리모를 자처해 지난 2일 출산까지 마쳐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 코벤트리에 사는 엠마 마일스, 지역 대형마트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는 그녀는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당시 15세였던 첫째 딸 트레이시 스미스(31)가 첫 생리를 시작하지 않아 함께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그때 그녀의 딸에게는 ‘마이어 로키탄스키 쿠스터 하우저 증후군’이라는 이름도 어려운 희소질환이 있다는 말을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질환은 여성 45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정석정인 2차 성징을 보이나 선천적으로 자궁과 질의 일부가 결핍돼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됩니다. 그때부터 그녀는 딸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안고 있었습니다.

딸 역시 자신은 결혼을 해도 아이를 갖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고 남자친구 애덤 스미스(40)와 결혼을 약속한 뒤로는 더 간절히 아이를 원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아이를 갖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했지만 자궁 이식 수술은 여의치 않았고 대리모 신청까지 알아봤으나 현재 영국 법률상으로는 나중에 친권 분쟁이 일어날 수 있어 이 역시 망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두 사람 앞에 나선 이가 바로 엄마 엠마 마일스 였습니다. 다행히도 그녀는 자궁 상태가 양호해 몸무게를 임신에 적합한 수준으로 줄이고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대리모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로부터 딸과 예비사위를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한 끝에 6주 만에 몸무게 38kg을 감량하는데 성공을하게 됩니다.

그 결과 딸과 예비사위가 만든 배아를 자신의 자궁에 착상하는 시술에서 첫 번째 만에 성공해 임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그녀는 9개월 동안 손녀를 품었고 지난 1월 16일 자연분만을 시도했지만 시간이 지체되어 제왕절개를 통해 아이를 낳았습니다. 다행히 아이 몸무게도 3.37kg 적정 수준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2주 뒤 , 애덤과 정식으로 결혼한 트레이시는 가족과 상의 끝에 딸에게 어머니 이름을 따서 에비 시안 엠마 스미스라는 이름을 붙였는데요.

또한 이제 집에 돌아와 예전처럼 직장 생활을 하게 된 엠마 마일스는 “만일 딸과 사위가 에비에게 남동생이나 여동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면 난 언제든지 다시 대리모가 돼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딸을 위해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을 희생하여 출산의 고통까지 감내하는 어머닌들, 신의 축복 못지않은 모정에 전 세계가 놀라고 있습니다.

열 달 간의 대장정이 무사히 마무리된 만큼 이 가족의 앞날에도 행복만 가득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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