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강이 갑작스러운 남편상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9일 사강 소속사 측은 “사강이 오늘(9일) 남편상을 당한 것이 맞다”고 밝혔으며, 사강은 현재 빈소를 지키며 슬픔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과 9일 전인 지난해 12월30일까지 사강은 ‘2023 서울콘 APAN 스타 어워즈’ 시상식에 참여해 근황을 알렸고 그동안 꾸준히 SNS 등을 통해 일상을 공개해 왔기에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1978년생 현재 나이 46세인 사강의 본명은 홍유진으로 1996년 드라마 ‘머나먼 나라’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사강은 지난 2007년 4살 연상의 남편 신세호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고인은 가수 박진영, god 등의 무대에 함께 한 댄서 출신입니다. 두 사람은 중학교 때부터 오빠 동생 사이로 친분을 이어오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한 뒤 결혼까지 한 특별한 러브스토리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사강이 남편 외조 및 육아를 위해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떠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5년 사강 신세호 부부는 SBS ‘오마이베이비’에 출연해 처음으로 결혼 생활 및 가족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사강 남편 신세호는 부엌 싱크대 앞에선 사강에게 “칼 줘, 손에 물 묻히지 말고”, “이러려고 시집왔어?” 등 자상한 사랑꾼의 모습을 보여줘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이어 2021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도 부부가 함께 출연해 여전히 달달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젊은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 사강 남편 신세호를 향한 누리꾼들의 위로와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강의 과거 SNS 게시글에는 누리꾼들이 “남겨진 가족분들도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허망한 소식을 듣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사랑스러운 부부였는데 힘내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한편 가족 예능에 출연했던 연예인 부부의 연이은 비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강의 남편상에 앞서 지난해 12월 26일에는 배우 강경준이 유부녀와 불륜이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강경준은 동료 배우 장신영과 2018년 결혼해 두 아들과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여러 가족 예능에 출연하면서 ‘사랑꾼’ 이미지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당시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불륜설과 관련 “오해”라면서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지만 이후 사적 대화 내용까지 공개되며 큰 파문을 낳았습니다.
이번 불륜 의혹은 그간 강경준이 가정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만큼 더욱 충격을 안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히 지난해에는 함께 예능에 출연했던 연예인 부부들이 연이어 이혼 소식을 전해 ‘부부예능의 저주’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방송인 안현모와 프로듀서 라이머의 합의 이혼 소식에 이어 배우 강성연과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은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었으나 지난해 이혼 절차를 밟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보다 앞서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소식을 전했는데, 지난 2018년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하나와 쌍둥이 딸을 두었지만, 결혼 5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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