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 상태로 투병하다가 결국…” 하늘도 무심하지 배우 황치훈 결혼지 1년만에 10년동안 남편 병간호 한 아내의 고백, 최근 전해진 황치훈 아내와 딸의 안타까운 근황

한때 연기 신동으로 불린 황치훈은 돌연 자취를 감추더니 결국 우리의 곁을 떠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끝내 아내의 손을 잡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2005년 황치훈은 배우 생활을 하다가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외제차 영업사원이었습니다. 그리고 결혼까지 하며 예쁜 딸을 낳아 행복한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가장으로 지낸 황치훈은 2007년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었는데요. 결혼을 한지 1년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아 청천병력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결국 10년간 투병생활 끝에 2017년 향년 46세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배우 생활을 하다 일반인으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었기 때문에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없었는데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이런 그의 남겨진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탤런트 이연수가 “친구가 남긴 소중한 선물을 만나러 간다”라며 누군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그곳은 바로 5년 전 남편을 떠나보내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황치훈의 아내와 두 사람의 17살 딸이 있었습니다. 이연수와 황치훈의 인연은 ‘호랑이 선생님’에서 만나 친구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가 별세한 후 이연수는 황지훈의 아내와의 인연을 이어온 것입니다. 당시 황치훈의 아내는 그가 병을 앓게되자 아이를 혼자 키우며 생계를 책임져야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때 이연수가 옆에서 그녀를 도와주면서 응원해줘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려 10년 동안 병문안을 와준 이연수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만나 함께 황치훈을 기억했는데요. 그리고 아내는 황치훈으 쓰러지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담담히 말할 수 있지만 그때는 세상을 잃은 듯 너무 무섭기만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쓰러진 이후에는 전혀 의식을 찾지 못했는데요. 그렇게 1년 6개월의 행복한 시간을 뒤로한 채 10년 넘게 남편을 병간호 해왔습니다.

황치훈의 아내는 그렇게 10년이라는 세월의 힘든 병간호를 하면서 딸을 키우며 생계를 책임져 왔습니다. 심지어 부채를 남기고 돌아가신 시아버지 때문에 결국 파산을 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아내는 황치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결국 그는 세상을 떠나버린 것입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딸이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전했습니다.

방송에서의 그녀는 아직까지 남편을 그리워하며 힘들어보이기도 했습니다. 어린나이에 데뷔해 아역배우로 그리고 가수로서도 활동했던 그의 죽음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그의 곁에는 너무 좋은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요. 그렇기에 가족들도 그를 포기하지 않고 10년동안 지켜줄 수 있지 않았을까요? 황치훈의 아내와 딸이 부디 앞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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