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돈 대체 어디서 찾으신거에요...?" 2000만원이 든 가방을 잃어버린 여자, 어느날 한 경비 아저씨가 돈이 든 가방을 발견하여 신고하였고 가방을 확인한 여자가 경비 아저씨에게 한 충격적인 행동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최근 부산의 한 아파트 경비원의 훈훈한 미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욕가방의 정체는…

부산 사상구 괘법 2차 한신아파트의 경비원인 김영근씨는 어느날 순찰 도중 수상한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두툼한 목욕 가방이었습니다.

가방을 주워 경비 초소에서 열어보고 놀랄 수 밖에 없었는데요.

가방 안에 든 것은 바로 1만원권과 5만원권이 가득 뒤섞인 돈뭉치였습니다.

그는 바로 인근에 있는 덕포파출소로 습득물 신고를 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목욕가방을 넘겼는데요.

확인해본 결과 총 1632만원이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가방안에 주인의 연락처가 적혀있어 경찰은 주인에게 연락을 할 수 있었는데요.

가방의 주인은 연락을 받은 뒤 헐레벌떡 달려왔고 다시 주인의 품에 가방이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가방의 주인은 바로 수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던 아파트 입주민이었는데요.

경찰은 주인에게 유실물 처리법에 따르면 분실한 현금의 5~20% 정도를 사례비로 줄 수 있다라고 안내했고 가방 주인 역시 “꼭 사례하고 싶다”라고 말했지만 김영근씨는 받지 않겠다며 사양했습니다.

둘은 실랑이 끝에 고생하시는 경비원 분들에게 간식이라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고 결국 컵라면 20박스를 사례로 주게 됩니다.

이 훈훈한 소식을 들은 입주민들은 1094세대 아파트 각 동 게시판에 김 씨의 미담글을 붙여 널리 알렸으며, 입주자대표회의를 열어 김 씨에게 상패와 부상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자인 김영근 씨는 따뜻한 컵라면을 동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그저 족하고 감사할 뿐이라고 덤덤하게 답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습니다.

놀랍게도 김영근씨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는데요.

그는 지난해 7월 경비원 일을 시작하기 전 33년간 택시기사로 일을 했었다고 합니다.

약 30년 전 포니로 택시를 운행하던 시절에 동래구 온천장에서 김해공항으로 향하는 남성을 태웠는데요.

손님이 내린 후 그는 뒷자석에서 검은색 지갑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지갑 안에는 수표를 포함해 총 2340만원 정도의 큰 돈이 들어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곧장 김해공항 경찰에게 가 지갑의 주인을 찾아주었다고 합니다.

그 지갑의 주인은 바로 제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남성이었다고 하는데요.

부산에서 물건 대금을 받고 돌아가는 길에 택시에 지갑을 두고 내렸던 것이었습니다.

물건대금이 지갑에 들어있던 터라 잃어버리면 큰일나는 상황이었는데요.

지갑의 주인은 김영근씨의 손을 꼭 잡으며 “평생 이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사람은 돈 앞에서는 약해지고 흔들리기 마련인데요.

두번의 큰 돈을 모두 주인에게 찾아주고 사례조차 바라지 않는 그의 모습에서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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