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불이 났습니다. 어머니는 생각할 시간도 없이 방으로 뛰어들어 두 아들을 이불로 감싼채 밖으로 나왔지만, 어머니의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어머니는 거지가 되었고 구걸을 하며 두 아들을 키웠습니다.
다행히 두 아들은 공부를 잘하여 유명한 대학에 각각 입학을 하였고 드디어 졸업식날이 되었습니다. 큰 아들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도 확정되어있어 자랑스러움은 말로 표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머닌 자랑스러운 두 아들을 보기위해 배 위에 몸을 실었습니다.
먼저 큰 아들이 다니는 대학교 정문앞.
어머니가 눈에 들어왔지만 큰아들은 거지꼴을 한 어머니가 부끄러워 수위실에 “그런 사람 없다고 하라”고 전했고 어머니는 울면서 정문을 나왔습니다.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자살을 결심한 어머니는 죽기전에 작은 아들 얼굴이라도 보고 죽어야 겠다 생각에 작은 아들 대학을 찿아 갔습니다.
큰 아들과 같은 마음일까봐 어머니는 차마 들어가지도 못하고 정문앞에서 눈물을 훔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마침 작은 아들이 그 모습을 보고 어머니를 큰 소리로 불렀습니다.
“난 괜챦다. 네 얼굴만 보고 갈려고 했다.”
작은 아들은 그런 어머니를 이끌고 졸업식장의 귀빈석 한 가운데 앉혔습니다.
사람들이 거지꼴인 어머니를 보고 수근거리자 어머니는 몸둘바를 몰라하였습니다.
수석 졸업의 작은아들이 답사를 하며, 자신을 불구덩이에서 구해냈고, 그 때문에 어머니의 몸이 흉하게 되었으며, 구걸을 해서 자기를 훌륭하게 키웠다며 어머니의 희생에 감사를 한다는 설명에 사람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이 소식은 메스컴을 타게 되었고 어머니를 부끄러워 외면한 큰아들은 입사가 취고 되었고 작은 아들은 큰 회사 오너 사위가 되었습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희생이라 생각하지 않고 아무런 계산도 하지않고, 무조건 사랑과 희생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게 어머니입니다.
“갑자기 잘 다니던 학교는 왜 그만두는거야…?” 공부를 잘하던 아들이 갑자기 학교를 그만 두었고 엄마는 아들의 일기장을 본 순간 눈물을 흘리며 오열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