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아끼는 제자 민손이 있었습니다. 자는 자건이라 민자건으로 불렀습니다. 공자의 제자 72 수제자를 가리키는 공문칠십이현 중 가운데 사람입니다.
그는 덕행과 효심으로 이름을 떨친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그중에 하나의 일화를 소개 할까합니다.
어릴쩍 어머니를 여읜 민손은 계모에게 심하게 학대를 당하였습니다.
어느 추운겨울날 아버지와 마차를 타고 이웃 마을에 가게 되었는데 아버지를 대신하여 말고삐를 잡았던 민손은 옷이 얇은 관계로 몸이 얼어 말 고삐를 자주 놓치게 되자 아버지가 뭔가를 느꼈는지 아들의 옷을 만져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계모가 낳은 아들 둘에게는 솜바지를 민손 자신에게는 갈대꽃을 솜대신 넣어 입혔던 것 입니다.
아버지는 당장 계모에게 집을 나가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본인 앞에서는 전처자식도 자기 자식처럼 사랑으로 대하는 척하더니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차별을 하였다는 것에 단단히 화가 났던 것입니다.
하지만 민손은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말하길..
“아버지. 어머니와 살면 저만 고생하면 됩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집을 나가면 아버지와 두 동생까지 다 고생을 해야되고 다시 새어머니를 들인다면 전실 자식과 저 모두를 또 미워 할게 뻔합니다. 부디 두 동생을 위해서라도 어머니를 내 쫓지 말아주십시요.”
이 이야기를 들은 계모는 그토록 미워하던 아이의 간곡한 만류의 소리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잘못에 대해 용서를 빌었습니다.
“아들의 말이 옳은 듯 하오. 앞으로 당신이 낳은 아이들과 똑 같이 저 아이도 사랑으로 돌봐 주시오”
눈물로 잘못을 뉘우침에 아버지는 계모를 용서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해를 가할때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하지만 진실되게 상대방을 대하고 베풀다보면 언젠가는 스스로 부끄러워하고 감동하며 뉘우치게 될 것입니다.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인내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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