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 활동 당시 서지영은 이지혜를 혼자서만 이동하게 하고 앨범 재킷 촬영과 녹음도 따로 하도록 만들었으며 대기실에서 욕을 하거나 무대의상을 가위로 자르는 등 지독하게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평범한 집안이던 이지혜는 힘이 없었고 서지영 집안에게 투자받은 소속사 사장은 팀을 위해 너가 참으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2002년 KBS 엘리베이터에서 서지영은 이지혜 면전에 대고 “이지혜 재수없는 년”이라며 노래를 불렀고 3층에서 내린 이지혜는 결국 서지영을 두차례 가격하였습니다.
그러자 이 사건은 언론에 기사회 됐는데요. 서지영측은 매니저를 매수해 “서지영이 아무짓도 안했는데 이지혜가 때린것”으로 만들었고 이지혜는 외롭게 싸워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 이지혜는 쟁반노래방 녹화에 참여했는데요. 정웅인은 이지혜가 대기실에 있는것을 보자 “내가왜 저런애들하고 방송해야해”라며 공개적으로 욕을 하였습니다.
또한 실제 녹화 장면에서도 정웅인은 옆에있던 이지혜가 “그 가사가 아니에요”라며 알려주자 이지혜를 노려보다가 카메라 눈치를 보더니 옆에있던 신동엽에게 어이없다며 웃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MC신동엽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는데요. 그 이유는 정웅인이 대학시절 후배들을 심하게 때리며 괴롭혔는데 그 중 하나가 신동엽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또다른 MC이자 탑중의 탑이었던 이효리는 정웅인에게 꿀릴게 없었는데요.
이효리는 녹화 시작부터 “뭐이딴 노래가 다있어”라고 말하는 정웅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심지어 데뷔전 같은 소속사였던 이지혜를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시하자 무섭게 노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이효리는 신동엽이 “다들 영화 이사이사 보러갈거죠?”라며 당시 정웅인이 홍보하러 나온 영화를 보러가자고 제안하자 정색하며 “생각좀 해보고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정웅인은 당시 이효리 효과로 이효리가 먹는 음식, 입는 옷, 보러가는 영화까지 모두 화제가 되었기 때문에 웃으며 “영화보러 오면 대표로 쟁반맞을게요”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이효리는 “미안해할 필요없죠” 라고 웃으며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그리고 신동엽도 정웅인이 쟁반을 맞자 “우리 다같이 아무한테도 말안하고 그냥 보러갔다만 올게요”라며 한번더 정웅인을 농락했습니다.
한편 이지혜는 끝까지 정웅인에게 웃으며 녹화를 끝냈고 이틀 후 서지영과 함께 샵 해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때 드라마틱한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서지영은 목격자인 매니저를 매수했고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일방적으로 맞았으며 입원할 정도였다”라고 진술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있던 매니저가 못들어주겠는지 “그것은 권투선수가 아니면 힘들다고 본다”라며 서지영의 주장을 뒤엎어버렸습니다.
이어 서지영의 “나는 욕을 하지않았다”라는 주장에도 반박하며 자신이 목격자를 통해 검증한 것이고 원한다면 전화통화를 통해 직접 만나게 해주겠다며 양심선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에 당황한 서지영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다른 관계자와 작전타임을 가졌는데요.
이 코미디같은 모습이 전국에 생중계되며 서지영의 가식은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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