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이 아기 낳고 병원에 있다 안카나…" 치매에 걸린 할머니 계속해서 딸한테 가야 한다며 보따리를 껴안고 하염 없이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경찰은 할머니를 병원에 모셨고 보따리를 푼 순간 모두가 오열하며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산 어느 동네…

할머니 한 분이 보따리를 들고 한 시간째 동네를 서성인다며 파출소로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관의 질문에 할머니는

“내 딸이 아기 낳고 병원에 있다 안카나.”라는 말만 반복할 뿐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사는지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십니다.

치매를 앓고 있던 할머니는 딸한테 가야한다며 보따리를 껴안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슬리퍼차림이었던 할머니를 가까운 곳에 있는 인근 주민이 알 수 있을것이다생각한 경찰은 주민을 찾아 나섰습니다.

수소문 끝에 할머니를 아는 이웃이 나타났고 경찰은 6시간 만인 오후 할머니의 딸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안내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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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도착한 할머니는 딸을 알아보고, 다른 사람은 손도 못 되게 하던보따리를 풀었습니다.

“애 낳느라 고생했데이. 어서 무라, 미역국이 다 식어삤다”

보따리에서 나온것은 미역국, 나물반찬에 밥, 아기이불이 가지런히 있었습니다.

온전치 못한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끓여온 미역국을 보고 딸은 눈물을 펑펑 흘렸습니다.

모성애에는 무엇과도 바꿀 수없을 만큼 강합니다. 여자는 못해도 엄마는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어머니께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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