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3일 박수홍의 친형 박진홍의 구속이 결정된 후 많은 사람들은 이제 결과가 나왔으니 박수홍이 그간의 답답한 마음을 어느정도 털어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 박수홍은 여전히 참담하다고 합니다.
최근 한 유투브 채널을 통해 박수홍의 심경이 전해졌습니다.
박수홍은 친형 박진홍의 구속이 결정됐을 때 촬영 녹화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넷에 기사가 뜨자 함께 녹화하던 동료들이 축하를 전했는데요.
하지만 박수홍은 축하를 듣고 전혀 웃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식이 구속 되었을 때 힘겨워 하는 부모님에 대한 걱정 때문에 힘겨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지난 해 처음 형의 횡령 사실이 알려졌을 때 그는 전혀 잘못이 없음에도 바로 <미우새>를 자진 하차 했습니다. 그것 역시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당시 <동치미>를 비롯한 다른방송은 그대로 진행했지만 <미우새>만 자진하차 한 것은 형과 관련하여 어머니에게 쏟아지는 여러가지 기사와 비난 댓글을 막기위한 선택이었습니다.
박수홍은 안진용 기자를 통해 “부모님은 잘못이 없다. 부모님에 대한 날 선 시선을 거두어달라” 며 대중들에게 전했는데요.
제발 그가 부모님으로 인해 마음이 약해져 형에대한 고소를 취하하지 않길 바랄 뿐 입니다.
친형의 횡령사건이 공개되면 같이 알려진 것이 바로 현재 박수홍의 아내와 관련된 이야기였습니다.
당시 23살 연하 여자친구를 둘러싼 근거없는 루머가 쏟아졌고 대중들의 비난도 이어졌습니다.
그러한 상황은 단지 박수홍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곁에있던 그녀에게 너무나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박수홍의 장인 장모는 딸에 대한 루머를 듣고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떠나지않고 그를 꼭 붙들어 주었습니다.
박수홍이 말할수 없는 고통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 한 순간마다 그녀는 막아섰고 박수홍이 “너도 내 돈보고 나 이용하는거냐?”라고 모진말 까지 하며 그녀를 밀어냈는데요.
하지만 아내는 “오빠가 무슨 돈이 남아있어? 걱정하는 사람한테 왜그래” 라며 박수홍을 달랬습니다. 박수홍의 아내는 참 강단있는 여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 그녀는 쏟아지는 루머에 원치 않았지만 얼굴도 공개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탈모에 대인기피증까지 왔는데요.
게다가 그녀의 부모는 그와의 결혼을 완강하게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부모를 끝까지 설득해 결국 결혼하게 됩니다.
얼마전 박수홍은 “고양이 다홍이와 아내를 만나 내가 살 수 있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밝혔습니다. 부디 박수홍의 마음이 약해지지 않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일을 키우기 싫었던 박수홍은 친형에게 지난시간 자신이 번 돈을 7대 3으로 나누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마무리하자고 제안까지 했었습니다.
그것도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애절하게 부탁했는데요. 그런데 친형은 그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만약 7대 3으로 나누면 친형에겐 60억 정도 돌아가는데 현재 친형이 가지고 있는건 부동산 등등 다 합쳐 100억이 넘기 때문이겠죠.
형 박진홍은 나쁘기도 하지만 어리석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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