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충격적이네…” 전두환 며느리 박상아 의 충격적인 최근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1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12-12군사 쿠데타 동지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세상을 떠날 때까지 지난 과오에 대해 단 한번도 사과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용서할 기회조차 빼앗아 버렸다고 비난받고 있을 때 뜻밖의 한 사람이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바로 전두환의 둘째 며느리이자 90년대 인기 배우 박상아입니다.

박상아는 2001년 한 남자와 연인 관계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는데 그 남자는 뜻밖에도 제 5공화국의 대통령 전두환의 차남, 전재용이었습니다.

당시 박상아는 “그분은 유부남인데 내가 간통을 했다는 뜻인가요?” 라며 열애설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그해 그녀는 돌연 연기활동과 MC 활동을 중단하고 어느새 방송에서 그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됩니다.

방송 출연이 뜸해진 박상아의 이름이 의외로 뉴스에 나오게 된 것은 2003년 이었습니다.

바로 전재용의 비자금 사건이었는데요. 검찰이 H그룹 비자금 수사 중 전재용의 차명 계좌에서 167억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을 전두환의 비자금이라고 확신했는데요. 전재용은 그 167억은 결혼식 축의금 17억을 외조부가 재테크로 불려 만든 것이라며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부인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는 징영 2년6개월, 집행유예 3년, 벌금 60억원을 선고 받습니다.

돈의 행방을 끈질기게 추적하던 과정에서 검찰은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전재용의 비자금 일부가 박상아와 그의 어머니 계좌로 입금된 것입니다.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박상아와 전재용의 관계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됩니다.

이후 전재용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2003년 비자금 문제에 박상아가 연루됐다는 소문이 돌아 미국으로 떠나야만 했다고 밝혔는데요.

박상아와 비자금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 의혹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2007년 박상아가 전재용과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 같다는 소식이 한 매체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이후 여러 매체에서 다뤄지자 전재용은 인터뷰를 통해 박상아와 자신의 사실혼 관계를 밝히게 됩니다.

그런데 한가지 주목할 것은 한 재미 언론인이 자신의 책을 통해 박상아는 이미 2003년에 전재용과 결혼식을 올린 후 혼인 신고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그는 두번째 아내가 있는 상황이었기에 만일 이게 사실이라면 이중 결혼을 한 것입니다.

박상아가 전두환의 아들과 그것도 이중결혼을 했다는 사실은 당시 매우 쇼킹한 뉴스였습니다.

박상아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지금까지도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한편 남편 정재용이 구치소에서 이른바 ‘황제노역’중일 때 명품 가방과 신발을 신고 면회를 온 박상아의 모습이 카메라에 찍히기도 했습니다.

전씨가 경기도 오산에 있는 땅을 팔면서 다운 계약서를 작성해 양도소득세 27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기소되어 벌금 40억을 선고받았는데요.

벌금을 내지 못하자 노역장에 약 2년 8개월간 수감되었습니다.

벌금 액수를 수감일수로 나누면 노역 일당이 무려 400만원이라 ‘황제노역’이라고 불렸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퇴임시 약 2천 억원의 비자금을 가지고 나온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둘째 아들인 전재용이 보유한 회사인 베엘에셋의 자산 규모가 425억원이 넘는다고 알려져있습니다.

2003년 전재용이 비자금 수사 당시 167억원 중 73억이 전두환 비자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황제노역의 원인이 된 오산 땅도 28억에 매입해 400억에 팔았습니다.

이 외에도 두 부부는 아파트, 토지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1년 3월 박상아는 남편 전재용과 함께 극동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전재용은 방송에서 수감 생활 중 들려온 찬송가를 듣고 눈물을 흘린 계기로 출소 후 목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독재자의 아들과 결혼생활, 그리고 그 대통령이 이슈가 될 때마다 함께 소환되어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그녀의 삶은 궁금하기도 합니다.

두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목회의 길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만일 과거에 대한 참회라면 진정으로 신과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선행하는 삶을 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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