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성공 못하면 내가 책임질게” 이경규가 떡잎부터 알아보고 대성할꺼라 점쳤던 남자 연예인의 정체가 밝혀지자 모두가 경악한 이유

‘마산 흰수염‘ ’호동 레스너‘라고 불리는 강호동은 대한민국 씨름 최강자였던데다 50세를 넘긴 나이에도 근육질 덩치를 유지해 연예계 힘의 상징으로 손꼽히는데요. 하지만 정작 군대를 갔다 오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달리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 현역 시절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 신검 때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합니다. 그는 씨름을 하기 전 강호동이 밥을 먹고 있던 중 스카웃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60년대 씨름판을 뒤흔들었던 천하장사이자 ‘백두대호’라고 불렸던 김학용 감독이 과거 후계자를 찾고 있는데 마산에 엄청난 소년이 있다라는 말을 들어 이에 곧장 마산으로 달려가 소문의 주인공을 찾았는데요.

이때 꼬꼬마 시절의 강호동이 국자만한 숟가락으로 밥을 먹고 있어 김학용 감독이 ‘얘는 무조건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곧장 강호동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자신의 모든 씨름 기술을 전수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강호동은 훈련을 받기 싫어 알몸으로 도망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중학생 때부터 대학생들과 경기를 했을 정도로 타고난 장사 체형을 가지고 있었던 강호동인데요. 하지만 고등학생 때 사춘기가 찾아왔던건지 친구들과 단체로 훈련을 빼먹고 마산에서 부산으로 도망을 친 것입니다.

그러자 수소문 끝에 그들의 위치를 파악해 곧장 그들이 머물고 있던 원룸으로 달려가 분노의 싸대기를 날렸던 감독에 강호동이 ‘잡히면 진짜 죽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옷을 다 벗고는 연탄 창고로 들어가 온몸에 흑칠을 해가며 연탄인 척 위장했는데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태산만한 몸을 가지고 있던 강호동이라 결국 금방 들통나 다시 학교로 끌려왔다고 합니다. 참고로 당시 그들의 위치를 고자질했던 건 강호동의 여자친구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강호동은 현역 시절에도 뛰어난 쇼맨쉽으로 유명했었습니다. 성인이 되고부터 본격적으로 씨름판에 올라 ’천하장사 5회‘ ’백두장사 7회‘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던 강호동은 당시 선배들의 기에 밀리기 싫어 모래판 위에서 덤블링을 하거나 윙크를 날리는 모습을 보여줘 밉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강호동은 원래 연예인이 아니라 씨름 지도자가 되려 했다고 합니다. 씨름판을 평정한 뒤 이만기 선배처럼 대학 공부를 해 지도자의 길을 걷겠다라며 활동 3년 만에 돌연 은퇴를 선언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문세의 라디오에 나왔다가, 뛰어난 입담이 많은 주목을 받아 이경규로부터 연예인이 되어 보라는 제안을 받았고 원래 이때까지만 해도 명예 실추를 걱정해 끝까지 제안을 거절했지만, 이경규가 “강호동 씨가 방송에서 실패하면 나도 방송을 그만두겠다”라는 말을 하며 그를 설득했는데요.

이에 감동을 받았던 강호동이 결국 연예계 데뷔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강호동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적이 있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993년 연예계에 데뷔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전 엑스포’ 개막 기념 차원에서 ‘악수오래하기’의 신기록에 도전했었는데요.

역시 강철 같은 체력으로 쉬지도 않고 무려 8시간 동안 2만 8233명과 악수해 기네스북 신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한편, 강호동은 담배를 피우다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과거 행사를 뛰고 다니던 시절 지방 행사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던 중 별생각 없이 조수석에 앉아 담뱃불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이때 커튼이 쳐져 있던 뒷좌석에 핑클이 앉아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평소 담배 냄새를 극혐하던 옥주현이 매니저가 개념 없이 담배를 피우는 줄 알고 선배인 강호동에게 “미쳤어? 담배꺼!!”라며 사자후를 질러 이에 깜짝 놀란 강호동이 눈물을 흘리며 서둘러 담배를 끄고 자는 척을 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강호동은 과거 한 어린이 팬을 안아주다 “아저씨 담배 펴요?”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때 팬들에게 갑자기 미안한 마음이 들어 이후로 완전히 도저히 담배를 끊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현재 아는형님에서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물론 그는 연예계 생활 중간에 논란에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여전히 MC로서 좋은 자질을 보여주고 있는 그를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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