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미쳤어…? 범죄자를 집에 들이면 어떻게 해?” 범죄자를 집으로 맞아들인 검사 남편, 아내는 범죄자를 집에 들인 남편의 행동에 화가 났지만 잠시후 눈물을 펑펑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는 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인이고 남편은 한국계로 직업은 검사이고 저는 검찰수사관이었습니다.

제가 남편의 수사관으로 일을 하면서 남편의 열정적이고 남다른 친화력에 반해 먼저 결혼을 하자고 하여 우리는 결혼을 하였습니다.

남편의 수사 방법은 다른 미국 검사들과 다르게 맡은 수사는 확실하게 몰두하여 끝을 보는 성격으로 유명하였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바는 한국은 검사들이 직접 수사를 지휘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미국은 공직자 부패나 권력형 범죄라면 직접 수사를 하는 편이지만 그 외는 보통 경찰에게 수사를 맏기는 시스템인걸로 알고 잇습니다.

미국 자체 나라가 너무 넓기 때문에 사건을 일일이 신경쓰기 어렵기 때문에 검사와 경찰의 경계가 확실합니다.

경찰들은 대체로 검사와 가까이 지내는 것을 싫어합니다. 간섭받는 걸 싫어하고 경계를 확실히 하자는 의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경찰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친화력이 워낙 좋아 다른 검사들 보다 더 많은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둘째를 임신하면서 일을 잠깐 쉬고 있을 무렵, 남편이 저에게 말하였습니다.

지금 중요한 범죄조직 수사하고 있는데 그쪽 조직원 중 한명의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일망타진할거란 말과 함께 그일로 인해 저나 아이들에게 위험이 올 수도 있으니 주의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큰아이 어린이집 등원을 시키고 집안일을 하고 있을때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순간 남편의 말이 떠올라 집에 있던 호신용 권총을 숨기고 밖을 내다보니, 큰아이와의 또래 같아 보이는 여자아이와 그 아이의 아버지로 보이은 사람이 저희 집 현관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 아이 아빠는 남편이 얘기한 남편의 조력자인 사람이었습니다.

남편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이게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그사람이 내가 말한 조직원이고 우리집에 왔다면 더 안전할 수 있으니 조금만 고생하면 사건이 빨리 끝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앉앗지만 참으로 어색한 식탁이 되었습니다.

조직원 아빠가 입을 열었습니다.

“저희때문에 불편하신줄 압니다. 제가 나쁜일을 했던 조직원이라 더 더욱 싫어시겠지요. 하지만 이제 저도 그기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군이 저를 설득을 하더군요. 딸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라면서요. 사람도 죽여보고, 오만가지 나쁜 짓을 하였습니다.하지만 제게 하늘이 주신 선물인 딸에게 이런 환경을 물려 줄수는 없었어요.

부군이 저에게 말하더군요. 모든 정보를 자백하고 조직을 일망타진하면 증인보호프로그램을 신청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동안에 몸을 숨겨야 하니 검사님 댁을 빌려 주셨어요. 수사를 하고 있는 검사들과 가족들의 경호가 다른 곳보다 철저하여 안전하니 잠시 머물라고 하시더군요. 부인께 저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저도 제 딸을 지키고 싶습니다. 수사가 마무리 될때까지만 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이 사람과 딸이 가여워졌습니다. 조직원은 저희 가족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게 하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행히 범죄조직은 일망타진이 되었고, 이 부녀도 증인보호프로그램으로 어디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역시 남편은 대단하였습니다. 평생 죄를 짓고 있던 사람도 변화시킬수 있는 언변에 저는 검사보다 변호사를 하는게 더 사람들을 도울수 있겠다고 하였습니다.

남편도 흔쾌히 저의 말에 동감을 했고 지금은 소송전문 변호사로 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세 아이의 엄마로 전업주부로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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