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이 10km를 달리는 여성의 가슴아픈 사연” 매일 같이 10km를 달리는 여자, 사람들은 여자를 미친 사람 취급하였지만 여성이 매일 같이 달릴 수 밖에 없었던 가슴아픈 사연이 밝혀지자 모두가 눈물을 흘리며 오열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국 우한시 건축자재시장의 회계담당 직원인 천위룽(여‧55)에게는 지병이 있는 아들 예하이빈(33)이 있었다. 13세에 선천성 간경변 판정을 받았다.

2005년 의료진은 예하이빈의 간 경화가 상당히 진행돼 간 이식만이 살 길이라고 통지했다. 하지만 수술을 위해서는 30만위안(약 5천400만원)이란 거액이 필요했다. 돈을 마련할 수 없었던 천위룽은 아들의 수술을 미뤄왔다.

2008년 12월 병세가 악화되자 엄마는 자신의 간을 이식하기로 마음먹었다. 2009년 2월19일 수술 날짜를 잡았지만 어머니 천씨가 심각한 지방간을 앓고 있어 수술을 취소했다.

그녀는 이날부터 자신의 간을 건강한 간으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새벽 5시부터 매일 10㎞를 걸었다. 끼니마다 반공기도 안 되는 밥과 채소만을 먹는 식이요법도 진행했다. 그녀는 이렇게 바람이 부나 비가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걸었고, 식이요법도 충실하게 이어갔다.

7개월 뒤인 9월21일 천위룽은 다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몸무게를 68kg에서 60kg으로 8kg 감량하는데 성공했고 지방간도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의사와 전문가들은 “다이어트가 지방간 개선에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이처럼 어머니의 지방간이 말끔하게 사라진 것은 기적이다. 어머니의 사랑이 그만큼 크다는 증거”라고 감탄했다.

천위룽은 “내가 한걸음 더 걷고 한술을 덜 먹으면 아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한 순간도 포기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천씨의 모성애는 지방언론에 소개됐고, SNS를 통해 사연이 중국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중국인들은 ‘위대한 모성애’라며 감동에 젖었고 천씨에게 ‘바오저우(暴走) 마마’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폭주’ 즉, 난폭할 정도로 달리는 엄마라는 뜻이다. 인터넷에서는 ‘폭주마마’가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성금도 답지했다. 모자의 훈훈한 사연을 들은 병원 측은 수술비와 의료비 60만 위안(약 1억212억원)을 면제해 줬다. 동네 이웃들도 십시일반으로 13만 위안의 거금을 모아 전달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 전역에서 천위룽 모자에 성금과 각종 선물이 물밀듯이 답지했다.

2009년 11월3일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병원에서 천위룽 모자의 간이식 수술이 진행됐다. 전 국민의 관심 속에 중국 관영CCTV는 3개 채널을 동원해 수술 장면을 생중계했다.

14시간 진행된 이식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담당의사가 “어머니와 아들의 간 이식 수술은 매우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라는 한 마디에 중국인들은 환호했다.

아들을 살리려고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은 채 5만 2천500리를 질주한 천위룽. 그가 보여준 모성애는 중국은 물론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 어머니의 눈물겨운 노력이 작은 기적을 만들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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