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나 아들 버리고 떠난 남편이 2년만에 다시 돌아온 충격적인 이유” 돈 많은 여자와 바람이 나 아들을 버린 남편이 2년 후 다시 찾아왔고 남자가 찾아온 진짜 이유를 알게되자 여자는 충격에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보 나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서 지금 바로 지방에 출장 가야 할 거 같네.

아마도 일요일 저녁이라 올라올 수 있을 거 같아 뭐 지금 누굴 바보로 알아?

금요일 퇴근 시간에 갑자기 출장을 보내는 미친 회사가 어디 있어?

헛소리 하지 말고 당장 집으로 들어와 진짜라니까 내가 당신이랑 우리 오성이 먹여 살리기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구만.

아무튼 지금 당장 출장 준비해서 내려가야 하니까 집에 못 들릴 것 같아.

지방 현장이 너무 바쁘고 전화 통화도 잘 안 될 거야.

올라와서 내가 연락할게 주말에는 집에서 아이랑 놀아주기라도 해야지.
돈만 벌어다 주면 아빠 역할이 끝이야? 당신 저번 주에도 부장님이랑 골프 쳐야 한다면서 주말 내내 안 들어왔잖아.

너 진짜 사람 눈 돌아가는 꼴 보고 싶어서 그래 ?골프는 남자가 사회생활하면 무조건 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렇게 말하지 좀 마.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던 간에 나는 전혀 신경 안 쓰니까 괜히 열심히 일하는 사람한테 이상한 소리 하지 마.


내가 언제 나한테 신경 써달래 우리 애한테나 좋은 아빠 되어달라구 평일에도 맨날 늦게 들어와서 잠만 자고 나가면서 주말마다 약속 있어서 외박하는 사람이 정상이야?

진짜 당신 회사에서 주말 출장시킨 게 맞는지 내가 전화해서 물어볼까?

됐다. 됐어 너랑 이야기하고 있으면 너무 답답해서 벽이랑 이야기하는 거 같아.

전화를 해서 물어보던지 말던지 당신이 알아서 하시고 아무튼 나는 바쁘니까 나중에 출장 갔다 와서 이야기해.

진짜 들어오기만 해봐 남편은 결혼하기 전에만 다정한 사람이었고 결혼을 하자마자 눈에 띄게 소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게 내가 원하는 결혼 생활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기도 전에 아이가 생겨버렸고 저는 다니던 직장에서 육아휴직 쓰고 집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살았습니다.

제가 일을 그만둔 것도 아니고 아이가 생겨서 쉬고 있을 뿐인데도 남편은 집에서 논다고 저를 무시했고 집안일이나 육아 어느 것에도 신경 쓰지 않더라구요.

사실 아이 첫 돌 지났을 때부터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눈치 챌 수 있었어요.

바보가 아닌 이상 매일같이 밖으로만 도는 남편을 의심 못 할 수가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아이가 있으니 이혼할 결심을 하지 못하고 있었나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저보다도 남편이 먼저 이혼하자는 소릴 하더라고요.

당신도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겠지만, 나 만나고 있는 여자가 있어 우리 그냥 이혼하자.

무슨 헛소리야 나 아직 육아휴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당신이 나가서 여자를 만나든 말던 지금은 절대 이혼 못 해.

우리 애가 좀 더 클 때까지는 밖에서 뭘 해도 신경 안 쓸 테니까 그냥 살아.

헛소리 좀 하지 말고 그냥 이혼하자고 자꾸 이래봤자 너만 힘들어지고 너만 비참해지는 거야.

내가 여기서 더 비참해질 일이라도 있겠니 당신 맨날 출장 간다 하고 다른 약속 있다고 외박할 때마다 여자랑 있었던 거 내가 몰라서 가만히 있었는 줄 알아?

우리 애가 초등학교 가고 우리 상황을 이해할 때까지만 참아.

그 뒤로 이혼을 하건 당신이 두 집 살림을 하건 나는 신경 안 쓸 테니까.

진짜 너는 꼭 내 입으로 이런 말까지 하게 만들더라 내가 만나고 있는 여자가 임신을 했어.

솔직히 말해서 이 집에 있는 거 자체가 숨 막혀서 못 살겠으니까.

좋게 이야기할 때 빨리 이혼해.

뭐 또 애가 생겼다고 너는 집에 있는 이 아들은 신경도 안 쓰면서 밖에서 다른 여자랑 또 애를 만들었어.
그래 그러니까 제발 더 이상 말 길게 하지 말고 여기서 끝내자.

우리 부모님도 진작부터 다 알고 계셨고 이 집을 위자료랑 양육비 대신 너한테 주고 이혼하라고 하시더라.

어머님 아버님도 다 알고 있었다고 ?그럼 나만 등신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단 소리야?

너도 여기서 조용히 끝내면 집 한 채 생기니까 나쁜 조건은 아니잖아.

우리 집 사정 알겠지만, 더 해봐야 뜯어낼 것도 없어 그나마 나는 여자가 돈을 잘 버니까 너한테 집 주고 가도 괜찮은 거지.

이게 내 전재산이라는 건 너가 가장 잘 알잖아. 진짜 너 그렇게 살지 마 너 천벌 받을 거야.

천벌은 받던지 말던지 신경 쓰고 싶지도 않아 아무튼 길게 끌지 말고 바로 다음 주에 합의 이혼하고 끝내자.

남편이 새로 만나는 여자는 술집을 두 개 운영하고 있다는데 생각보다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더라고요.

시부모가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재산이라고 할 만한 것도 저희가 살고 있는 이 집이랑 낡은 중고차 한 대가 전부라는 것도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더 이상 짜내봐야 나올 것도 없는 사람이라서 정말 집을 받는 대가로 다른 조건 없이 양육권 받고 남편이 친권 포기 각서까지 쓴 뒤에 이혼에 합의해 주고 말았어요.

최소한 아이 스무 살까지 양육비는 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남편은 자긴 재혼하자마자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여자 뒷바라지 하면서 살 생각이라서 수입도 없을 거랍니다.

양육비 받아내고 싶으면 얼마든지 해보라고 하는 말에 그냥 다 포기했어요.

저도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어서 바로 이혼했고 뒤로 2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친정 부모님 도움 받아가며 아이는 잘 키우고 저도 직장 복귀해서 열심히 일하면서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최근 들어서 자꾸 전남편에게 연락이 오더라고요.

내가 진짜 그때 그런 선택을 하는 게 아니었는데 우리 아들 오성이는 잘 지내고 있는 거지 얼마나 컸을까? 사진 보고 싶다.

사진 있으면 좀 보내주라 오성이가 왜 당신 아들이야 괜히 헛소리하지 말고 나한테 다신 연락하지 마.

자꾸 짜증나게 하면 번호까지 차단해 버릴 테니까 아니 내가 아무리 밉다고 해도 어쨌든 생물학적으로 내가 오성이 친아빠인 건 맞잖아.

나중에 우리 애가 아빠 보고 싶다고 하면, 어쩔 셈이야.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할게 제발 신경 쓰지 말고 당신이나 알아서 살아.

나도 그러고는 싶은데 솔직히 너무 힘들어 지금 와이프가 밖에서 돈 버니까 나는 집에서 혼자 살림하고 아이 보고 또 너도 들어서 알 거 아냐.

우리 딸이 몸이 좀 불편한 거 그게 나랑 대체 뭔 상관인데? 이혼한 뒤로 오성이 생일에 축하한다고 전화 한 통화한 적 있어?

이제 와서 재혼 생활이 힘드니까 나한테 연락하는 이유가 뭔데?

우리 다시 합칠까 내가 예전나가서 열심히 일할게 오성이를 위해서라도 아빠가 있는 편이 낫잖아.

나 진짜 이 집에서 더 이상 못 살겠어 애 엄마는 맨날 술 먹고 새벽에 들어오고 나는 하루 종일 아픈 애 때문에 시달리는데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미쳐버릴 것 같아.

자꾸 우리 오성이 생각만 나고 오성이한테 못 해준 게 생각나서 미안해 죽겠더라구.

우리 애한테 당신이 진짜 미안한 감정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냥 앞으로 다시는 애 앞에 나타나지 않는 게 도와주는 거야.

아니 너무 매몰차게 그러지 말고 내 이야기도 한번 자세히 들어봐봐.

그때는 지금 애 엄마가 아이 생겼다고 해서 내가 잠시 정신이 어떻게 됐었나 봐.

이혼한 경력 있는 여자인 줄 알았으면 나도 애초에 시작도 안 했지.

이혼한 경력이 뭐가 어때서 나도 너가 바람 피는 바람에 졸지에 이혼녀가 됐는데 전부 너가 자초한 일이고 자업자득이라 생각해 더 이상 이딴 연락 받고 싶지도 않다.

그동안은 혹시나 애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애 아빠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당신 번호 그대로 놔두고 있었는데, 이젠 차단해도 될 것 같네.

다신 나한테 연락하지 마 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 나도 얼굴 보고 싶고 모성이한테 좋은 아빠가 되어주고 싶어.

나한테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니까 여보 제발 일단 만나서 이야기하자.

내 이야기 듣고는 있는 거야?저 인간은 몇 년이 지났지만 전혀 변한 것이 없더라고요.

애 낳고 감당 못하면 도망치는 것이 취미인가 봐요.

저랑 헤어지고 몇 달 뒤에 여자와 바로 재혼했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알고 봤더니, 여자가 이미 한 번의 이혼 경력이 있었고, 딸이 있었는데, 남자 쪽에서 데려간 상황이라 하더라고요.

그건 크게 상관없었는데 여자와 제 전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많이 아프더니, 결국 영구적으로 치료할 수 없는 문제를 안고 살아야 해서 24시간 보호자가 옆에 붙어있어야만 하는 상황이래요.

여자가 경제권을 쥐고 돈을 벌어오고 있으니 당연히 전 남편이 집에서 살림을 하고 하루종일 아이 돌보는 데 집중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게 너무 힘드니까 다시 저랑 우리 아들에게 돌아오고 싶은 것 같은데, 제가 정신이 나갔습니까?

다른 여자 좋다고 애까지 생겨서 이혼한 전남편을 지금 이 와중에 다시 받아주게요.

아마 우리 집에 다시 돌아온다 하더라도 조금 자기가 힘들어지고 책임져야 할 상황이 생기면 또 저랑 아들을 내버리고 도망칠 놈이에요.

한 번 그랬던 인간이 두 번 세 번이 어렵겠습니까?

이제는 진짜 번호를 차단해서 연락 올 일도 없고 만나자고 해도 절대 그럴 생각 없어요.

인간이 천벌을 받길 매일 기도했었는데 이런 식으로 제 기도를 들어주실 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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