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피게 생겼네…” 시아버지랑 바람난 여자랑 닮았다며 구박하는 시어머니, 며느리에게 한 충격적인 만행들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이 년 차이고 네 살 연상 남편과 결혼을 했습니다.
남편은 재혼이고 전처 사이에 아기는 없습니다.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는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신데요.
남편이 어렸을 때 시아버지가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간 적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당신하곤 더 이상 못 살아 당신 여자 생겼어 알면서 왜 물어? 그 여자랑 살거니까 이혼해 줘.

그렇게 집을 나간 시아버지는 집 나간 지 이 년 만에 집에 다시 돌아오셨다고 해요.
후로 시아버지는 가족들에게 미안해하며 사셨다고 하는데요.
어머니는 결혼 전부터 저를 못마땅해 하셨습니다.


결혼식 당일에도 우리 며느리가 이 결혼식장에서 제일 예쁘네.
이쁘긴 신부여장이 너무 진하다 드레스도 남사스럽게 너무 파였네 하시며 저에게 면박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아버님은 그럴 때마다 저를 따뜻하게 대해주셨고 시아버님이 저에게 잘 대해주실수록 어머니는 저를 더 미워하셨죠.
내 아들이 너랑 결혼해 주는 거 고맙게 생각해라.


그러던 어느 날 시아버지는 친구분 만나시러 나가시고 남편과 그리고 시어머니 셋이서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요.
시어머니는 미역국을 끓이셔 저는 갈비를 구워 함께 저녁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갈비와 맛있는 반찬은 남편 쪽으로 제 앞엔 김치랑 나물 반찬을 어머니 저도 고기 반찬 좀 주세요.
누가 보면 며느리 미워서 일부러 고기 안 주는 줄 알겠네 하시며 선심 쓰듯 한 개를 밥에 얹어 주시더라고요.
그러자 남편이 자기 많이 먹어 하면서 고기 반찬을 제 쪽으로 주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갑자기 밥을 안 드시는 거예요.
체한 것 같네 제가 약 가져올까요? 그래 안방 서랍에서 꺼내오렴.
난 쟤가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었어 혹시 엄마한테 뭐 잘못한 거 있어요. 쟤 네 아빠랑 바람난년 닮았다.

넌 닮은 거 못 느꼈니? 닮긴 누굴 닮아요.
볼 때마다 그 첩년 생각나서 기분이 안 좋아.

바람 잘 피게 생긴 관상이야 .
어머니 무슨 말씀이세요. 깜짝이야 왜 엿들어?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솔직히 니네가 임신해서 애 낳아도 너 닮으면 아무리 내 수 손주라고 해도 하나도 안 이쁠 것 같아.
손주 태어나도 네 친정에서 봐달라고 해 난 안 봐줄 거니까 그때 친정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친정엄만데 잠깐 전화 좀 받고 올게요. 여보세요. 딸 목소리 왜 그래 ? 사돈네 간다더니, 아니 시댁에서 무슨 일 있었어?
친정엄마의 목소리에 저도 모르게 설움이 못 받쳐서 시어머니가 했던 그동안의 만행들을 조용히 말씀드렸습니다.
친정엄마는 처음부터 시어머니 자리가 맘에 안 들었다며 아이 없을 때 빨리 이혼하라 하셨습니다.
네 엄마한테 내 흉 봤니 이제 별짓을 다 하는구나 사돈이 나를 뭐라고 생각하겠니 .
그때 아버님이 오셨습니다. 당신 또 며느리 괴롭혔어 얘가 미운 짓만 골라야잖아.

어머니가 절 미워하시는 거 그동안은 참았는데 이젠 안 되겠어요.
아이가 태어나도 닮으면 안 보겠다고 하시고 바람 필 것 같이 생겼다고 하시고 제가 왜 어머니께 이런 말을 들어야 하죠.
당신 노망났어 며느리한테 무슨 막말이야.
당신하고 바람난 첩년 닮아서 싫다고 했는데, 그걸 엿듣더니, 지 엄마한테 이르더라고.
며느리 앞에서 할 말 못할 말 구분도 못 해 그리고 뭐가 닮았어.


왜 내가 못할 소리 했어?그때 당신이 바람만 안 폈어도 내가 쟤를 싫어할 이유도 없지 .
그래 내가 내가 잘못했다. 다 내 잘못이야 딱 한 번 실수한 거 가지고 몇십 년을 이렇게 괴롭히네 .
당신 못된 성격 좀 고쳐 그렇게 남 괴롭히면서 살면 안 힘들어 ?그리고 하나도 안 닮았어.
제발 그때 일은 좀 잊자 그걸 어떻게 잊어 내가 아들하고 모진 세월을 어떻게 견뎠는데 엄마 제발 그만하세요.

엄마 이럴 때마다 중간에서 너무 힘들고 숨 막혀 뭐가 어째고 저째?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어떻게 그렇게 니가 나한테 이럴 수 있어 .
다들 그만해 니들 가서 쉬어라 이 사람 대신해서 내가 사과하마.
시아버지는 시어머니와 발과 이야기까지 꺼내며 크게 다투셨다고 하더라고요.
뒤로 시어머니는 저에게 이런 소리도 안 하시고 저를 만만하게 보지도 않으세요.

제가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요. 아이의 3D 입체 초음파 사진을 보며 시어머니도 궁금하시다며 사진을 좀 보자고 하셨는데 어머니 아버님이 아이가 닮았다고 하네요.
닮으면 싫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못 보여드리겠어요. 죄송해요.
어머니 저는 정중하게 거절하고 집에 와버렸습니다.


태어나지도 않는 아이한테까지 안 좋은 소리 하실까 봐 걱정돼서 안 보여드렸는데 시어머니가 섭섭해 하시더라구요.
남편 말론 그분과 저는 스타일이며 분위기가 전혀 다른 느낌이라고 하던데 왜 시어머니는 저와 그분이 닮았다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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