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아무래도 어머님이 늦바람이 나셨나봐…” 갑자기 안경을 사달라 하시고 머리까지 염색한 어머니, 부부는 어머니가 늦바람이 난 줄 알았지만 잠시 뒤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에 눈물을 펑펑 흘리며 오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부가 맞벌이를 시작하면서 집안 살림은 통째로, 눈 어둡고 허리 아픈 칠순 노모 차지가 돼버렸습니다.

“저기 아들아 나 돋보기 하나 샀으면 쓰겠는데”

생전 당신 입으로 뭘 사달랜 적이 없는 데다 신문 한 장 볼 일 없는 까막눈인 어머니가 돋보기를 사달라니 웬일일까? 싶어 아들은 다음으로, 미루고 말았습니다.


먼저 퇴근한 아내가 호들갑을 떨며 말했습니다.

여보 아무래도 어머님 늦바람 나셨나 봐 아침엔 안경을 사달라 하시더니, 생전 안 하시듯 염색을 하셨지뭐야?,

아내의 너스레이에 아들은 툭 하고 볼멘소리를 던졌습니다.

“다 늙어서 왜 안 하던 일을 하고 그러신대 나 참”


왜 숭하냐? 멋쩍어 하면서 부엌으로 간 어머니가 돋보기를 꺼내 썼습니다.

엊그제 너희 아들 밥그릇에 흰머리가 하나 들어갔나 보더라

애가 어찌나 화를 내든지 이제 안경도 생기고 머리 염색도 했으니까. 그럴 일 없겠지

아무 말 못 하고 고개 숙인 아들의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혔습니다. 사느라 바빠 어머니의 머리가 그새 온통 백발이 된 것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른 기사도 함께 읽어보세요!

“아버지가 닭발이 아니면 밥을 안드십니다…” 닭을 먹으면 항상 닭발만 찾는 아버지, 닭발이 아니면 밥을 드시지 않았고 시간이 지난후 아버지가 닭발만 먹었던 이유를 알게되자 충격에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음식은 어떻게 내시는 건가요..?” 배우 김영철이 동네 한바퀴에서 촬영 중 사장님에게 음식비법을 물어보았고 사장님의 가슴아픈 사연에 눈물을 펑펑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가 자꾸 저를 차별합니다…” 2남2녀 집안 막내 아들을 꼬셨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계속해서 며느리를 차별하는 시어머니, 하지만 며느리의 뜻밖의 행동에 시어머니는 당황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