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한테 80억을 물려준 할머니의 충격적인 근황” 동대문에서 이름만 대면 아는 제화업체를 운영하며 큰 돈을 벌게된 할머니, 할머니는 자식들에게 80억을 물려주었고 시간이 지나 들려온 할머니의 충격적인 근황에 모두가 경악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BS 프로그램 ‘궁금한 Y’에서는 할머니가 차디찬 복도에서 며칠째 생활한다는 사연이 올라와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현대판 신 고려장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연일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것을 다 줬지만…

서울 중부에 철저한 보안을 자랑하는 아파트 단지에 수상한 사람이 목격 되었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그 인물은 바로 갈곳이 없다며 경로당과 복도에서 잠을 잤다는 80대 노인이었습니다.

할머니가 쓰레기를 버리러 휴대폰도 없이 빈손으로 나왔다가 비밀번호를 몰라서 집에 못들어간 것이라고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할머니는 지난 7월 더운 날씨에도 부채 하나에 의지하고 있었는데요. 화장실을 가려고 해도 수백 미터 떨어진 관리사무소의 공용화장실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화장실을 가기가 힘들어 음식 양까지 조절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녀가 딱딱한 시멘트 복도에서 이불도 없이 생활을 하는 이유는 가족이 현관문 출입 비밀번호를 바꿔버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할머니가 앞에 있는 이 집은 막내딸에게 사주었던 집으로 이곳에서 딸과 함께 2년간 같이 생활 했습니다.

막내딸이 자신의 이사 날짜에 맞춰 집을 나가라고 문자로 통보한 뒤 비밀번호를 바꿔버렸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딸이 같이 와서 살자 해놓고 이렇게 날 내쫓았다.

딸은 이사 갔고, 이 집에는 내 짐만 들어있다”고 전했습니다.

집주인은 “옛날에 노인네 버리고 가던 현대판 고려장이지 뭐야”라며 탄식 했습니다.

할머니는 이날 집주인의 도움을 받아 딸과 통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딸은 “그게 다 할머니(엄마)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그래서 인연을 끊었다.”라고 했는데요.

이어 “보통 분 아니시다. 그래도 낳아준 부모라고 모시고 살았다. 법대로 하시라. 제가 2년동안 그만큼 했으면 할만큼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과거 할머니는 남편과 동대문에서 이름만 대면 아는 제화 업체를 운영하며 큰돈을 벌었습니다.

심지어 사업이 크게 커지면서 러시아에 수출할 규모였다고 합니다.

이후 큰딸과 아들에게는 수십억짜리 건물 한 채씩 막내딸에게는 월세 6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고시텔을 물려주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아들과 막내딸이 재산 문제로 다투게 되었고, 할머니가 아들에게 고시텔 소유권을 넘겨 주며 문제가 커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할머니의 지인은 “아버지가 자식들 다 가게 하나, 집 한 채씩 해주면서 막내딸을 좀 적게 준 것 같다”며 “아들은 딸만 그렇게 감싸고 다 해줬다고 불만이고, 딸은 딸이라 적게 줬다고 불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할머니는 막내딸과 함께 지낸 2년의 시간에 대해 ” 2년동안 잘 살지도 못했다. 지옥이었다. 밥 같이 먹기 싫다고 해서 따로 먹고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갔다.

목욕탕에 가서 목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할머니가 생활했던 방 한 칸에는 각종 즉석요리와 주방기구들이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이후 막내딸은 “2,000만 원 보내면 짐 빼기로 약속하셨죠? 이삿짐 사람 불러두고 연락하면 바로 돈 보내겠다”면서 할머니에게 2,000만원을 보냈습니다.

그제서야 할머니는 자신의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할머니는 ‘이제 여기를 떠나시는 거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어디든지 가야지.갈 데 없어도 어디든지 발걸음 닿는 대로 가야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할머니는 “2년 동안 딸이고 아들이고 내게 돈 한 푼도 안 줬다”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아무것도 안 줬어도 부모한테 그러면 안 되는데”라고 씁쓸한 마음을 표했습니다.

이인철 변호사는 사연을 전해들은 뒤, “불효 소송이 늘어나고 있는데 저도 이렇게까지 좀 충격적이고 심한 건 처음 본 것 같다”며 “최소한의 의식주를 마련해야 한다.도의적인 의무 뿐만 아니라 법적인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법에 규정돼있는데 자녀들이 법적 의무를 위반하고 있는 것”이라며 “부모님이잖아요. 부모님 같은 경우에는 존속유기죄가 돼 형이 가중처벌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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