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임신한 전여친” 전여친은 최근에 내 아이를 임신했다고 양육비를 입금하라 협박하였고 시간이 지나 밝혀진 충격적인 진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1년 전에 일어난 일이지만 너무나도 충격적이었기에 아직까지도 기억이 생생하다 혼자서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어머니가 굉장히 화가 나서 전화를 하셨다 너 지금 당장 집으로 와 이유를 물었지만 어머니는 계속 당장 오라며 화만 내고 계셨다 나는 너무 당황스러운 상태로 일단 집으로 갔다 그곳에는 전 여자 친구 친구의 가족들이 있었다. 나는 놀란 눈으로 자리에 얼어버렸고 전 여친의 남동생이 너 이 새삐 라며 갑자기 주먹질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뭐 잠깐 이게 무슨 이유도 있고 모른 채 막기 시작했다. 잠깐 진정하라고 뭐 무슨 일이야 뭐 이유를 모른다고 다 알고 있잖아.

이 미친 새끼야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몰라서 멍한 얼굴로 있었는데, 주먹질이 다시 날라왔다 거실에는 전 여친의 가족 외에도 내 어머니와 남동생이 있었는데, 어머니와 전 여친의 어머니가 울고 있었다. 내 남동생과 전 여친의 아버지는 나를 무섭게 노려보고 있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그냥 막고 있는 게 좋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바닥에 웅크리고 주먹질을 견디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도 나는 냉정하게 내가 무슨 잘못을 했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계속 생각해 보았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전 여친의 남동생은 지쳤는지 숨을 거칠게 쉬면서 마지막 한 방을 날렸다 야 저쪽에 앉아라 남동생은 소파에 앉으면서 말했다. 나는 맞은 상태가 심각해서 병원에 가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 가족 누구도 나를 도와주려고 하지 않았다. 일단 여친의 가족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있지 저 여친 아버지가 무서운 말투로 말했고 나는 모르겠다고 울먹이면서 대답했다. 그러자 전 여친의 남동생이 얼굴을 찌푸리면서 소리를 질렀다 우리 누나가 임신을 했다고 미친 새삐야 알고 있으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진짜 짜증 나네, 뭐라고 누나가 임신했다고 축하합니다. 뭘 축하해 이거 완전 미친놈이잖아. 뭐 당황하고 있는 내게 전 여친의 어머니가 한마디 했다. 우리 애가 너의 아이라고 말했어. 나는 정말 진심으로 깜짝 놀랐다 여친과는 이미 이 년 전에 헤어졌다 심지어 헤어진 이유도 전 여친이 바람을 피워서였다. 그러니까 이 전계는 너무나도 황당하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니 저기요 우리는 이미 이 년 전에 헤어졌어요. 어머니도 아시잖아요.

나는 여친과 교제하는 내내 집에도 자주 놀러 갔고 의 어머니와도 상당히 사이가 좋았었다 그러니까 네가 강제로 한 거 아니야. 그래서 온 거라고 뭐라고 내가 뻔뻔하게 딱 잡았대네 그냥 너 경찰서 가자 잠깐만 있어 봐. 내가 언제 다시 주먹질이 날아왔다 너 솔직히 말하라고 맞은 곳이 너무 아프고 내가 뭘 잘못했는지 이유도 몰라서 답답한 마음에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 내가 엉엉 울기 시작하자 모두 잠시 동안 조용해졌고 나는 조금 생각할 시간이 생겼다 내 남동생은 내가 조금 불쌍해 보였는지 휴지를 한 장 건네주었고 나는 눈물을 닦았다. 코뼈가 부러졌는지 피가 너무 많이 났고 정말 심각하게 빨리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고 그동안 전 여친과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기에 안심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 나는 마음이 조금 안정되었고 전 여친의 가족에게 말했다. 정말 죄송한데요.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구급차 불러주세요. 내 어머니는 차가운 말투로 그냥 참으라고만 했다. 저기 설명 좀 해주세요. 뭐 여기까지 오게 된 이유를 자세하게 말해 주세요. 최근에 우리 애가 상태가 이상하더라고. 계속 골기만 하고 이유를 물어봤더니, 임신을 했다는 거야.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 애 아니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잖아. 우리 애가 너의 아이라고 했어. 그래서 따지러 왔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 년 전에 헤어졌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어요. 진짜 제 아이가 맞는다면 1년 전에 이미 헤어났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우리 애는 아주 최근에 너한테 강제로 당했다고 그래서 그때 하더라고. 네 전 여친이 진짜 그렇게 말했다고요. 나는 분노가 치밀었다 바람난 전 여친에게 차이고 나서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강제로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건 모두 전 여친의 거짓말로 이런 상황이 된 것이었다. 나는 너무 화가 나서 몸이 떨렸다 당장 여친을 이 자리에 끌고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거였군 그런 거였군 제정신이야 지금이라도 당장 경찰서에 갈래 좋아요. 경찰서에 갑시다 뭐 이 새삐가 돌았나 뻔뻔한 태도는 뭐야? 저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요. 나한테 언제 당했대요 몇 월 며칠 그날 내가 전 여친을 만나지 않았다는 증거를 보여주면 되는 거 아닙니까 라고 소리치자 전 여친의 가족은 입을 다물었다 야 날짜가 언제야 그건 안 물어봤어 이상하군요. 날짜를 몰라요. 사람이 끔찍한 일을 당하면 기억을 못 할 수도 있지 뭘 자신만 만해하고 있어 날짜 말해주면 얼추 이유만 늘어내서 도망가려는 거 아니야.

그렇게 당당하게 증거를 대겠다고 하는 건 사전에 무언가 이미 만들어 둔 거 아니냐고 원 여친의 상태가 이상했던 건 언제쯤부터였어요. 한참 되었지 한참이 언제부터냐고요. 이 새삐 마을이 너무 많아 그냥 경찰서에 가자 사건이 발생한 날짜도 모르는데 경찰서에 가겠다고요. 그리고 지금 임신 몇 개월째인가요? 정도는 알고 있겠죠요 어제 병원에 갔는데 임시 3개월이라고 했어. 3개월이면 저한테 강제로 당한 건 12월 15일부터 1월 15일 사이라는 거군요. 뭐라고 그렇다는 건 저한테 당한 날짜는 시기였을 가능성이 높은 거군요. 어디까지나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 그래서 나한테 뭘 원하는 건가요? 딸이 남자한테 강제로 당했으면 가장 먼저 경찰서에 가야 하잖아. 왜 우리 집으로 온 거야.

일부러 가해자의 집으로 오는 건 뭔가 이유가 있는 거지 나머지 여친의 가족들은 잠시 동안 나를 노려보면서 아무 말이 없었다 지금 너 태도가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거냐 우리 애가 하필이면 이런 새피의 자식을 우리 애는 지금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야 뱃속에는 아이가 자라고 있고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과는 헤어지고 상황을 정리해서 아이를 낳고 싶다는 거야. 전 여친의 가족은 딸의 결정을 떠올리면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생장 너 절대로 용서 못 해 하필이면 이런 새삐의 아이라니 우리 애는 너희 아이를 낳아서 키우고 싶다고 했어. 근데 너와는 만나고 싶지 않대 무서우니까 누나는 너의 아이를 혼자서 키우겠다고 울면서 말했어. 누나와는 절대로 만나지 않게 할 거야. 근데 너 아이가 확실하니까 너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야. 양육비를 달라는 거야.

당연하지 매달 입금해 매달 당연하지 까불지 말고 매달 100만 원씩 입금해 이건 서로에게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애도 충분히 희생하는 거고. 경찰서에 가서 괜히 큰일 만들고 싶지 않고 네가 체포되면 우리 애가 금전적으로 곤란해지잖아. 너도 그걸 바라는 건 아닐 텐데 여기서 나는 고민이 되었다.

이 인간들 돈이 목적인가 가족이 한패로 작정하고 사기를 치는 건가 아니면 전 여친의 거짓말에 다들 농란 부작당하고 있는 것인가? 어느 쪽일까?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군요. 이제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전부 이해했어요. 집에서 뭘 알겠다는 거야. 이 새끼야 전 여친의 남동생이 테이블을 새게 내려치며 소리를 질렀다 나는 솔직히 임신에 대해서 자세한 지식은 없었지만 최대한 아는 척을 해서라도 이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건 날짜를 모른다 날짜 정도는 알려줘도 괜찮지 않아요.

우리 딸이 말하고 싶지 않다잖아. 그럼 저한테 당한 게 아침이었나요? 점심 아니면 저녁이었습니까? 장소는요 그러니까 우리는 모른다고 전화해서 물어보면 간단한 거잖아. 뭐야? 건방진 태도는 또 처맞고 싶냐 기다려 지금 전화해볼게 전 여친 어머니는 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쪽 따님은 당신들이 우리 집에 있는 거 알고 있어요.

응, 알아 전 여친이 전화를 받았고 자신의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 내용은 대충 옆에서 들었는데 전화를 끊고 전 여친의 어머니가 가마 없이 정도였대 자세하게는 무서워서 모르겠대 날짜는 아마도 12월 15일 정도 확증은 없지만, 장소는요 차 아니었대 12월 15일 밤에 우리 아들이랑 같이 있었어요. 그날 우리는 멀리 사는 조카를 만나러 갔었다 어머니와 동생도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나의 어머니는 드디어 아들의 결백을 믿어주는 것일까? 잠깐만 당장 구급차 부를까 범죄자 가족을 무슨 수로 믿어 이제 진짜 지긋지긋하군요. 나는 병원에 가야겠고 이 상황을 마무리 짓고 싶어요.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그래서 입금할 거야. 말 거야. 이야기를 끝내는 건 너가 아니라 우리라고 그럼 이렇게 하죠. 어느 쪽이든 고르세요.

일단 내일 100만 원 입금할게요 그리고 매달 25일에 100만 원 보낼게요 지금부터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매달 입금합니다. 출산 후에 전 여친과 아기가 안정이 되면 그때 친자확인 유전자 검사를 합시다. 뭐 드라마 너무 많이 본 거 아니야. 만약에 아기가 내 자식이 맞는다면 앞으로 20년 동안 매달 100만 원 입금할게요 하지만 내 자식이 아니라면 당연히 보냈던 돈은 전부 돌려받고 그 후에 나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뭐야? 협박하는 거야. 그런 거 우리한테 안 통해 오늘 폭행당한 것도 병원에 가서는 계단에서 굴렀다고 할게요 여기까지가 첫 번째 제한 다른 제안은 지금 바로 내 자식이 맞는가 확실하게 합시다. 어느 쪽이 좋아요. 전 여친 가족이 잠시 동안 침묵했다. 갑자기 내 어머니와 동생이 내 양쪽 사이드에 가까이 오자 전 여친 가족은 조금 당황한 것 같았다.

이야기의 마무리를 1년 후에 할 것인지 지금 해결할 것인지 1년 후에 내 자식이 아니라면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거예요. 우리한테 협박은 안 통한다니까 너는 자신만만한 것 같아도 사실 뭐 하나 논리적인 게 없잖아. 그쪽이 더 이상하잖아요. 지금 사귀는 남자가 있죠. 예를 들어서, 12월 15일에 당했고 시기에 남자랑도 관계했으면 어느 쪽 자식인지 누가 알아요. 왜 내 자식이라고 누가 확신해요.

그리고 돈을 입금하라니 누가 들어도 그쪽이 선 넘은 거 아닙니까 나라고 단정짓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전 여친한테 자세하게 진짜 사실을 물어보면 어떨까요? 나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상대하고 있을 여유가 없어요. 게다가 이제 돈까지 보내기 시작하면 진짜 일 커지는 겁니다. 나 정말 안 참을 거예요. 전 여친 가족은 입을 다물었다 아니면 지금 경찰서 갑시다 계속 이런 상태라면 그쪽 따님만 더 힘들어지는 거잖아요. 당연히 나는 경찰한테 폭행당했다고 말할 거예요.

전 여친 가족과 혹 작은 목소리로 상의했다. 그리고 전 여친 어머니가 딸에게 전화를 걸어서 확인해 보기로 했다. 물어볼 거면 쓸데없는 말 하지 말고 지금부터 100만 원 입금한다. 출산 후에 친자확인 유전자 검사를 해서 내 자식이 아니면 전액반환 그리고 나는 고소할 것이다. 내 자식이 맞는다면 매달 100만 원씩 20년간 입금하겠다고 전하세요.

너가 뭔데 정해 네 별로 이상한 내용도 아니잖아요. 알았어. 전 여친 어머니가 딸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 여친 어머니를 보니 가족이 한패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 아닌 것 같았다. 내 예상으로는 이 시점에서 전 여친 어머니는 딸의 거짓말을 눈치 챔 것 같았다. 전 여친 어머니는 내 이야기를 그대로 전했다. 내용을 들으면 전 여친은 분명히 정신적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전개라면 나한테서 돈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제로라고 전 여친에게 돌려서 말하는 거와 같았으니까. 잠시 동안 전 여친 어머니는 딸과 통화를 했다. 그리고 주변은 잠자코 듣고 있었다. 더 이상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하지 말고 확실하게 말하라고 전 여친 어머니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우리 가족은 물론이고 전 여친 아버지와 남동생도 깜짝 놀랐다 아니 여보세요. 갑자기 전화가 끊긴 것 같았다.

전 여친 어머니는 당황스러운 얼굴로 나에게 말했다. 저기 미안한데 내 딸이 전화를 끊어버렸어 그래서 뭐라고 하는데 이야기를 설명하니까 나 너무 슬퍼 다 필요 없어라고만 하는데 애는 괜찮아 여기서 확신했다. 진짜로 딸을 걱정하는구나 이 세 명은 정말로 내가 했다고 생각하는구나 그리고 전 여친의 대답 도망가려는구나 나는 깊은 분노를 느꼈다 솔직히 말하자면, 뱃속의 아기가 내 자식이 아니라는 것과 나한테 강제로 당했다는 건 별개의 문제 아닌가요 뭐 그런가 따님은 돈이 필요 없다고 하잖아요. 자 지금 당장 경찰서 갑시다 나는 너무 화가 나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오른쪽 다리뼈에 금이 갔는지 통증이 극심했다. 전 여친의 가족은 아무 말도 없었다 왜 조용합니까? 경찰서에 끌고 가고 싶지 않습니까?

경찰서 갈 때 전 여친도 함께 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모두 가서 경찰한테 조사 받자고요. 당연하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할 것이고. 지금 상처들도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고 말할 겁니다. 전 여친 남동생 회사 다니죠. 당분간 출근 못 할 수도 있으니까. 미리 회사에 전화해 두면 어때요 전 여친의 어머니는 나를 보더니, 겁을 먹었는지 울면서 사과하기 시작했다. 저기 엄마 뭐야? 우리 아들이 집에서 인터넷이나 게임만 하니까 12월뿐만 아니라 최근 수 개월 동안 일외에는 대부분 집에만 있었어요. 이게 뭐야? 왜 이 새삐가 나쁘지 않다는 분위기가 되는 거야. 왜 그래 엄마 전 여친의 남동생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어쩔 거야. 빨리 경찰서 가자고 나 엄청 아프다고 이렇게 된 이상 전 여친을 여기 불러서 이야기를 들어보자고요. 그게 가장 좋잖아.

당사자가 없는데 이야기를 계속하는 의미가 없잖아요. 태도가 건방지네 반다 갈게 내 누나가 이런 자식한테 당했다는데 화내는 게 당연하잖아. 처벌받지 뭐 생각한 전개가 아니라서 아쉽군 야 경찰서 가자 누나는 내가 끌고 갈게 좋아 가자 엄마 왜 그래 난 상관없어 걱정하지 마 경찰에 붙잡혀도 회사 짤려도 이 새끼 잘못을 밝혀내는 거라면 상관없어 나면서 내 멱살을 움켜쥐었다 갑자기 몸이 당겨지면서 온몸이 아파졌다 그러자 전 여친의 어머니가 남동생의 다리를 잡으며 말렸다 그만둬 그만하라고 이유가 뭔데 나를 여기로 부를게 여기로 오라고 한다고 부를게 전 여친의 남동생이 내 넉살을 놓았다.

무조건 오게 만들게 전 여친의 어머니는 집 밖으로 나가서 딸을 부르러 갔다 남겨진 전 여친의 가족은 말없이 있었는데, 상황 파악이 안 되는 것 같았다. 전 여친의 집은 가까웠고 15분 후에 전 여친의 어머니가 딸을 끌고 왔다 어서 와 일단 자리에 앉아 전 여친은 내 눈치를 봤고 나는 피투성이에 퉁퉁 부은 얼굴로 마주 보았다. 전 여친의 얼굴은 새파랗게 질렸고 이 상황을 이해한 것 같았다. 나는 애써 미소를 지으며 말해 주었다 오랜만이야 이 년 만이지 잘 지냈어 전 여친은 자리에 앉으며 아무 말이 없었다 당사자가 없으면 이야기가 안 돼서 오라고 했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볼래 모두가 주목하는데도 전 여친은 입을 다물고 있었다.

어쨌든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설명하자면 경찰서에 갈 거냐 말 거냐인데 내가 잘못을 했으면 당연히 벌을 받아야지 근데 봐 이 얼굴이 말이지 하하 너가 선택할래 내가 내일부터 매달 100만 원 입금하고 출산 후에 친자확인 유전자 검사를 하자 내 자식이면 매달 100만 원 아니라면 전액반환 그리고 재판 아니면 지금 경찰서에 가서 진상을 밝히자 더 이상 아무것도 필요 없어. 네가 더 이상 필요 없어라고 해도 너네 가족은 생각이 다른 것 같은데, 딸이 당했는데 가족이 화내는 게 당연하잖아. 어쩔 거야. 아까 엄마한테 들었는데 지금 경찰서 가면 남동생이 체포된다던데 남동생을 위해서라도 이걸로 끝내고 싶어 누나 너 목적이 이거냐 협박하는 거 진짜 나쁜 놈이네 괜찮아 자신의 누나가 당했는데 가만히 있을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 나는 치료비 문제도 있으니까. 당연히 폭행으로 고소할 거고.

너 남동생은 어느 정도 처벌을 받을 테지만 내가 진짜 가해자로 판명되어서 체포당하면 너 남동생은 정당방위로 아무 일도 없을 수도 있어 맞는 말이야. 지금 경찰서 가자 내 걱정은 안 해도 괜찮아 지금은 화 안 내는 게 더 이상한 상황이야 누나는 진짜 사실을 말하고 있는 거잖아. 날 적당히 해 여기 있는 사람들 이미 전부 다 알고 있다고 자신의 어머니의 말에 전 여친은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전 여친의 어머니가 딸을 떠보고 있었다. 나는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았다. 전 여친은 굉장히 곤란한 상태이다. 경찰서에 가면 거짓 사건에 대해 진술해야 하고 돈을 받는다고 해도 강제로 당한 일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전 여친과 나에게는 이미 결론이 정해져 있었다. 5분 정도 침묵의 시간이 흐르고 거짓말이었어요.


뭐가 거짓말인데 전부 뭐라고 전부라고 당한 적 없어 드디어 전 여친 가족은 자신들이 불리한 상황이 되었다고 눈치채고 당황하기 시작했다. 뭐라고 협박당했어. 너는 좀 조용히 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로 끝나면 진즉에 이런 얼굴도 안 되었지 나는 전 여친에게 얼굴이 잘 보이게 들이밀었다 전 여친은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나는 전 여친 가족을 한심하다는 얼굴로 바라보았다. 그래서 여러분 오늘 무슨 일로 우리 집에 오셨죠 전 여친 가족은 말이 없었다 뭘 하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네 이제 적당히 눈치 좀 채라 애초에 강제로 당한 적이 없다고 전부 너 누나가 거짓말한 거라고 엄마 지금 본인 딸을 의심하는 거야. 거짓말이라고 경찰서 가면 우리만 곤란해진다고 거짓말이야.

뭐라고 아이고 맞은 곳들이 너무 아프다 누나 아니지 거짓말 아니지 전 여친의 남동생은 얼굴이 시뻘게지더니, 누나의 뺨을 후려갈겼다 미안하지만 가족 싸움은 나가서 해주시겠어요. 이제 전 여친 가족은 딸을 닦달하기 시작했다. 잠깐 있어 봐. 그럼 임신한 것도 거짓말이야. 그건 진짜야 그치 배가 살쪄서 그런 거 아니잖아. 임신 3개월 그러니까 강제로 당한 게 아니면 누구 자식이야 그 후에 전 여친의 자백이 시작되었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당시에 사귀고 있던 남자는 있었지만 남자의 자식도 아니라는 것이었다. 큰일 났다고 생각한 전 여친은 강제로 당했다는 거짓말로 자신의 위치를 나쁘게 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다. 그 상대로 나를 지목했다는 거 이게 진실이다. 그러니까 우리 집에 무슨 일로 왔냐고요. 정말 죄송합니다. 드디어 폭행에 대한 사과를 받았다.

전 여친 가족은 무릎을 꿇었다 아니 나 지금 엄청 아파요 죄송합니다. 로는 해결이 안 된다고요. 지금 당장 구급차 부를게 아니 잠깐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고 경찰한테 말할 거야. 남동생 이거 심각한 일이야 각오해 정말 죄송해요. 한 번만 봐주세요. 진짜 미안해요. 아들이 취직한 지 얼마 안 돼서 한 번만 봐주세요. 죄송합니다. 뭐든지 할게요 치료비도 전부 드릴게요. 그러니까 경찰은 부르지 말아주세요.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거 아니야. 난 아무 잘못도 없는데 일방적으로 막기만 했다고 저도 그만큼 때려주세요. 아니 나는 그렇게 주먹부터 나가는 무식한 사람이 아니야. 정말 죄송해요.

그럼 여기서 선택해 지금부터 경찰 부를까 아니면 누나가 남동생을 내가 맞은 만큼 똑같이 때릴까 어떤 거라도 좋아 너 자신의 가족을 속이면 어떻게 되는지 경험하는 게 좋아 나 못해 절대로 못 해 어느 쪽이야 골라 그건 아무래도 너무 하는 거 아니야. 뭐가 목적이야 내 아들 괴롭혀서 돈이라도 뜯어내려고 그래 그것도 좋은 방법이군요. 그때 전 여친의 어머니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걸로 제발 용서해 주세요. 전 여친의 어머니는 자신의 핸드폰으로 본인 얼굴을 몇 번이나 새게 내려쳤다 엄마 말에 전 여친의 가족은 어머니를 말렸으나 얼굴을 때리는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나와 우리 가족은 너무 놀라서 자리에서 굳어버리고 말았다. 전 여친의 어머니가 힘이 빠진 듯 주저앉았다. 고급차 불러 빨리 엄마 뭐 하는 거야. 전 여친이 오열했다.

나는 너무 놀라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너 때문이야 네가 우리를 자꾸 몰아세우니까 절대로 가만 안 둬 그렇게 말하며 전 여친 가족은 우리 집 앞으로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에 가버리고 말았다. 구급대원이 거실에 들어왔을 때 어우 깜짝이야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라며 놀라워했다. 전화신고로는 분명히 환자가 여성이었는데. 정작 현장에 도착하고 보니 내가 피투성이가 되어서 심각한 상태였고 구급대원은 나를 먼저 데리고 가려 했지만, 또만 전 여친의 가족이 필사적으로 자신들의 어머니를 데려가라고 주장했기에 나는 그러라고 했다. 결국 구급차에는 전 여친의 가족이 탔다 구급대원이 같이 가겠냐고 말해 주었지만 나는 거절했다. 얼마 후에 다른 구급차가 오기를 기다리면서 나는 내 가족에게 왜 날 의심한 거야. 내가 그렇게는 아니라고 하는데도 왜 전혀 믿어주지 않았어.

하고 물었는데 평소에 게임만 하고 행동이 나쁘니까 그렇지 라는 말을 듣고 마음이 씁쓸해졌다. 이후에 전 여친과 가족과는 만나지 않았다. 결국 구급대원이 경찰에 신고를 해 주었고 내가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는 동안 우리 가족은 경찰에게 모든 경위를 설명했다고 한다. 그 후에 바로 경찰이 조사를 하여 전 여친의 남동생은 체포되었다. 경찰이 사실 확인을 위해 나를 찾아왔을 때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었지만 또 거짓말하는구나 하며 가족에게 나는 완전히 질려버렸다 경찰분이 나에게 전 여친 남동생의 처벌을 원하느냐고 물었고 나는 엄중한 처벌을 부탁드린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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